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 사용을 적극 홍보하기 시작한 패션 브랜드의 행보가 돋보인다. “사무실에서 무조건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해요. 1회용 그릇과 컵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요.” 지난해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콜리나 스트라다가 전했듯, 그녀를 비롯한 많은 디자이너가 텀블러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마린 세르와 펜디, 지방시, 알릭스 컬렉션에서는 급기야(!) 모델들이 직접 텀블러와 함께 등장했는데,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담아낸 어여쁜 디자인은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패션 브랜드의 ‘착한’ 흐름과 함께하고 싶다면 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