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 '스위트홈' 등 유독 뜨겁게 주목받는 작품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웹툰 원작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앞으로 전 세계 콘텐츠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싶다면, 누구보다 먼저 한국 웹툰을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잘 만든 웹툰 하나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게 증명되었고, 전 세계인들이 이에 열광하고 있으니까요.
'스위트홈' 원작이 있었어? 달려갑니다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190개 국가에 공개됐습니다. 웹툰을 못 본채 드라마를 먼저 본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원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서비스 ‘웹툰’(WEBTOON)의 ‘스위트홈’의 조회 수가 급증한 건데요.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12억 뷰를 넘었다고 합니다. ‘스위트홈’은 외로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기괴한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송강, 이진욱, 이도현 등이 출연합니다.
웹툰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변신한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다룹니다. 원작과 높은 캐스팅 싱크로율로 인해 화제를 모았죠. 현재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네이버웹툰은 2021년에 “웹툰뿐만 아니라 웹 소설을 기반으로 영상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신강림'은 드라마에 이어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도 유독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 많습니다.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승리호’와 지창욱 주연의 ‘안나라수마라’ 등이 그렇습니다. 그 밖에도 웹툰 '고인의 명복', '금수저', '내일', '대작', '마음의 숙제', '머니게임', '비질란테', '상중하', '알고있지만', '연의 편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유미의 세포들', '재혼 황후', '정년이', '피에는 피' 등이 모두 영상화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웹툰으로 예습 복습할 작품들이 늘어날 예정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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