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트라 립 틴트, 베어 라즈베리, 4만3천원, Bobbi Brown.
」 칙칙한 입술 톤을 살짝 올려주기에 용이하다. 물먹은 듯 청초한 로즈 컬러가 입술에 매끈하게 밀착되는데, 뺨에 함께 펴 바르면 말갛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이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발라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 봄므 아 레브르, 페넬로페 플럼, 4만8천원, Gucci Beauty.
」 빈티지 메이크업에서 영감받은 터키 컬러의 케이스와 바를 때마다 퍼지는 바이올렛 향기에서 실험적이고 자유를 추구하는 브랜드 특유의 바이브가 느껴진다. 립밤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립스틱처럼 선명한 발색까지 놓치지 않았다.
「 쏠레이 서머 립 블러시, 6만4천원, Tom Ford Beauty.
」 영롱한 골드 케이스와 미세한 금가루가 촘촘히 박혀 비주얼부터 ‘럭셔리’ 그 자체. 여기에 독자적인 스킨케어 포뮬러를 함유해 입술 각질을 감쪽같이 잠재워주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투명한 질감과 달리 입술을 은은한 핑크 컬러로 물들인다.
「 퓨어 컬러 엔비 컬러 리플레니시 립 밤, 4만2천원대, Estée Lauder.
」 은은한 핑크빛 틴트가 입술의 pH에 반응해 본래 입술보다 자연스러운 컬러를 연출해 준다.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텍스처가 입술 속은 촉촉하게, 겉은 광택 없이 보송하게 정돈해 준다.
「 틴티드 립밤, 로즈, 1만2천원, Burt’s bees.
」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이 8시간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해 준다. 여러 번 덧발라도 채도가 높아지지 않는 옅은 발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하지 않은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까지 일석이조.
「 글로우 플레이 립 밤, 루즈 어웨이크닝, 3만2천원대, MAC.
」 ‘꽃물 샤워’ 립밤이라는 애칭답게 눈에 보이는 컬러와 달리 투명한 발색이 특징이다. 한 번의 터치로 메마른 입술이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운 생기까지 연출해 준다. 번들거리지 않는 윤기가 입술에 볼륨을 선사하기까지.
「 에프터 글로우 립 밤, 오르가즘, 3만7천원, Nars.
」 ‘나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르가즘’ 컬러 특유의 골드 펄과 피치 핑크의 환상적인 반짝임이 특징. 오일리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착되는 마무리는 코코넛 오일과 티아레 꽃잎을 블렌딩한 모노이 하이드레이팅 콤플렉스 성분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