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FE

연애가 체질, 모델 김봉우 & 비디오그래퍼 신희연

모델 김봉우와 비디오그래퍼 신희연 커플의 서로를 향한 사랑 이야기.

BYELLE2020.02.08
 
봉우가 입은 재킷은 2백89만원, Fendi. 희연이 입은 벌룬 소매 톱은 가격 미정, Isabel Marant.

봉우가 입은 재킷은 2백89만원, Fendi. 희연이 입은 벌룬 소매 톱은 가격 미정, Isabel Marant.

KIM BONG WOO model
SHIN HEE YEUN videographer 
어떻게 인연이 시작됐나 봉우 지인의 ‘아는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다. 성향이 비슷할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듣다가 실제로 만났는데 대화하는 방식이나 취향 등이 많이 닮아 있었다. 그 후로 인연을 이어나가 어느덧 만난 지 3년이 돼간다. 
서로 부르는 애칭 봉우 딱히 없다. 둘 다 닭살 돋는 걸 못 참는 성격이다. 간혹 여자친구 이름을 따서 ‘시니’라고 부를 때도 있다. 희연 둘 다 본론부터 말하는 성격이라 이름 부를 일이 잘 없다. 그래서인지 ‘봉우야’라고 오랜만에 이름을 부를 때 봉우가 좋아하는 것 같다. 
함께 패션 필름 〈East Sea〉를 찍었다 희연 알고 지낸 포토그래퍼가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내가 봉우를 모델로 영상을 찍었다. 원래 영화 관련 일을 했었고 지금은 잠시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려고 하는 중이지만 영상 작업도 틈틈이 한다. 
연애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희연 어릴 때 독일에 살았다. 봉우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독일에서 보냈다고 말했는데 얼마 뒤 봉우 가방에서 〈먼나라 이웃나라〉 독일 편을 발견했다. 나에 대해 알려고 하는 봉우의 섬세한 모습이 고마웠다. 
연애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봉우 신뢰. 서로에게 신뢰가 있다면 어떤 일에 대해 ‘너 왜 갑자기 이렇게 행동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에 ‘이유’가 있다는 걸 먼저 떠올리게 된다. 
서로의 매력을 꼽는다면 봉우 겉보기에는 완벽한데 어느 순간 ‘허당’처럼 빈틈을 보인다는 것. 인간적으로 다가오고 귀엽게 느껴진다. 희연 다양한 면면. 성숙한 어른처럼 굴다가 순수한 어린아이 같고, 쌀쌀하다가 한없이 다정한 봉우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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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황혜정
  • 에디터 이혜미
  • 디자인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