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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은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 후기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에 발을 디딘 순간, '초현실적 리조트'라는 말이 번뜩였다.

프로필 by 김현진 2026.03.24

첫 번째 몰디브 리조트를 흠뻑 즐긴 후, 다시 수상 비행기에 올라 약 40분. 두 번째로 도착한 천국은 좀 더 특별한 구조를 가진 쌍둥이 섬이다. 섬의 이름은 각각 활기찬 액티비티가 가득한 ‘플레이(Play)’와 고요한 휴식이 가능한 ‘칠(Chill)’.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는 이 두 섬에 걸쳐 펼쳐진 리조트다.


쌍둥이 섬으로 구성된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의 전경.

쌍둥이 섬으로 구성된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의 전경.

착륙 후 가장 먼저 느낀 건 이곳의 규모였다. 도보로 둘러보기에는 꽤 넓기 때문에 리조트 내부에서 버기 카를 운행할 정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예약한 빌라로 향하는 길에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으로 향했다. 바다거북이 햇볕을 쬐러 올라온다는 푸른 라군, 울창한 정글을 지나면 나오는 오버워터 빌라.


자연과 어번 럭셔리가 공존하는 오션 풀 파빌리온.

자연과 어번 럭셔리가 공존하는 오션 풀 파빌리온.

투명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빌라에는 밝은 색감의 스타일리시한 가구들이 배치됐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감각적인 하이테크 설비. 리모트 컨트롤러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거나 팝콘을 즐기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게으름과 휴식이 어울리는 여행자에게는 반가운 장치였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유리문을 통해 오션뷰가 펼쳐진다. 문을 열고 나가면 프라이빗 수영장 위에 플로팅 조식을 띄워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열대우림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네스트’.

열대우림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네스트’.

니야마의 매력은 럭셔리 빌라와 수영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연을 무대로 한 독특한 다이닝 경험도 포함돼 있다. 열대우림에서 식사를 즐기는 ‘네스트(Nest)’는 동남아시아의 향신료와 철판 요리를 즐기며 니야마의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무성한 정글 속에서 은은한 조명과 새소리가 어우러지는 야생의 느낌은 미식을 더 극대화해 주었다. 그리고 해수면 6m 아래에 위치한 수중 레스토랑 ‘서브식스(Subsix)’.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일식을 페루식과 퓨전한 니케이 요리로 선사하며, 총 5코스로 구성된 다이닝을 몰디브의 수중 환경과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초현실적 미식 공간이다. 자연과 건축, 요리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감각이 니야마의 큰 매력 중 하나인 것이다.


상주 프로 서퍼와 함께하는 니야마의 서핑 프로그램.

상주 프로 서퍼와 함께하는 니야마의 서핑 프로그램.

고요한 어번 럭셔리와 초현실적 다이닝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는 도파민을 채울 차례. 니야마의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리조트 ‘마린 센터(Marine Center)’의 해양생물학자와 함께하는 스쿠버다이빙은 바닷속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상주 프로 서퍼의 가이드와 함께 파도를 타는 서핑 프로그램은 초심자도 안전하게 도전 가능하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로 몸을 움직였다면, 마지막은 정글 속 스파를 체험할 차례. 숲으로 둘러싸인 스파에서 진행한 맞춤형 트리트먼트는 여행의 피로를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현실로 돌아갈 준비까지 도와준다.


니야마 리조트가 선사하는 초현실적 럭셔리 여행은 몰디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꿨다. 더 이상 몰디브는 신혼부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 리조트의 풍경과 이곳에서만 가능한 경험들은 연인 뿐 아니라 가족, 친구와도 함께 나누고 싶은 ‘꿈’ 같은 것이었다. 가까운 이들과 특별한 꿈을 함께 꿀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로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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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현진
  • 사진 Courtesy of Niyama private islands mald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