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FE

아주 특별한 하와이

취향이 녹아든 공간에서 현지인처럼 즐기는 여유롭고 가슴 충만한 휴식.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다.

BYELLE2020.02.05
 
원 헌드레드 세일즈 레스토랑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

원 헌드레드 세일즈 레스토랑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

오아후 섬 와이키키 초입에 자리한 호텔 외관.

오아후 섬 와이키키 초입에 자리한 호텔 외관.

알로하. 긴 비행과 입국심사로 지친 마음에 싱그러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난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화산 활동으로 탄생한 섬들이 모여 있는 하와이는 여행자에게 언제나 진심을 다해 사랑을 전한다. 현지인의 일상에 깊게 뿌리내린 상냥함과 여유는 이방인에게도 금세 전염된다. 이미 한 번 갔다 왔어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다. 오랫동안 신혼여행지, 서핑으로 이어지던 하와이 여행 트렌드가 현지 일상으로 확대된 것도 이처럼 재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부터. 하와이의 전통적인 관광지는 여전히 글로벌 체인 리조트가 모여 있는 와이키키지만, 최근 현지인들이 레저를 즐기는 알라모아나 해변과 로컬 브랜드 숍이 모여 있는 다운타운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다른 ‘힙’한 도시에도 있는 트렌드일지라도 바다와 서핑, 무지개가 일상인 하와이에서는 남다른 여유가 넘친다. 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ikiki)는 현지인의 일상과 공유하는 지점이 많은 호텔이다. 호텔의 정확한 위치는 알라모아나와 와이키키 중간 지점의 알라와이 하버이다. 와이키키의 중심인 칼라카우아 애버뉴와 차로 5분 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쇼핑몰인 알라모아나 센터와 도보 거리에 있다. 알라모아나 비치는 현지인들이 주로 여가를 보내는 곳. 커다란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공원과 해변가를 찾은 이들에겐 서핑과 카누, 조깅, 요가, 바비큐 파티를 하는 여유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또한 이곳은 호놀룰루 마라톤이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있는 알라와이 요트 선착장은 그림 같은 정취를 더한다.
 
호텔 로비에 설치된 미술 작품. 이밖에도 곳곳에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품고 있다.

호텔 로비에 설치된 미술 작품. 이밖에도 곳곳에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품고 있다.

하와이의 햇살이 통유리 외관에 아름답게 비친다.

하와이의 햇살이 통유리 외관에 아름답게 비친다.

3년 전 프린스 와이키키는 전면적인 레너베이션을 단행해 여행객에게 넉넉한 하와이의 자연과 전통을 소개하고 있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 호텔 근처로 흐르는 알라와이 하구, 멸종된 전설의 물고기, 지역 특산 해조류와 꽃 등에 담긴 이야기를 모던한 인테리어 공간 곳곳에 풀어놓았다. 특히 로비 천장에 매단 800여 개의 조각들이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설치미술 작품은 호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오랜 고객들이 동판 하나하나를 직접 망치질해 완성한 작품이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관계에 대한 하와이언의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다. 오하나(Ohana). 가족, 서로를 위하고 영원히 기억하는 것. 
 
 멋스러운 요트들이 정박한 바다가 내다보이는 인피니티 풀.

멋스러운 요트들이 정박한 바다가 내다보이는 인피니티 풀.

전면 레너베이션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호텔. 전 객실이 오션 프런트 뷰를 가지고 있다.

전면 레너베이션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호텔. 전 객실이 오션 프런트 뷰를 가지고 있다.

여행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은 숙소에서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볼 때다. 날짜변경선을 지나 8시간을 날아온 짐을 홀라당 풀어놓자 창문 너머로 바다가 펼쳐진다. 풍경을 조금 더 자세하게 묘사하자면 짙은 푸른빛의 태평양과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하얀 요트들, 자연 방파제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해변, 녹음이 우거진 공원이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바다 풍경은 프린스 와이키키의 563개 객실 모두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오션 뷰라도 조금 욕심을 내면 서비스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 스탠더드 룸 가운데 최고층에 있는 ‘프린스 와이키키 클럽 룸’의 경우에는 5층에 있는 전용 클럽 라운지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클럽 라운지에서는 와인과 맥주를 비롯한 안주, 스낵이 온종일 제공된다. 또 ‘오션 뷰 스위트룸’은 마스터 베드룸과 별도의 거실, 넓은 욕실을 갖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하고, ‘라나이 스위트’에는 카바나가 있는 전용 발코니까지 마련돼 있다. 호텔의 시그너처 레스토랑인 ‘원 헌드레드 세일즈 레스토랑’은 요트 선착장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곳. 온종일 로컬 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식사를 준비하며, 바에서는 수제 칵테일도 선보인다. 호텔 1층에는 일본의 인기 레스토랑 ‘카츠 미도리 스시 도쿄’ 해외 분점 1호가 자리 잡았고, 그 옆으로는 하와이 명물 커피 브랜드 ‘호놀룰루 커피’가 있다. 체크인 시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도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요즘 새로 지은 호텔에 빠지지 않는 인피니티 풀은 클럽 라운지가 자리한 5층에 있다. 요트 항구가 보이는 전망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수영장은 의외로 널찍하다.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라다보는 풍경에는 바다는 물론 요트와 해변, 리조트, 산 등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다. 따뜻한 물로 마사지할 수 있는 저쿠지도 한쪽에 마련돼 있다. 프린스 와이키키에 머무르는 동안 반드시 이곳에서 일몰 감상을 권한다. 워낙 인기 명소다 보니 선베드를 차지하려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다.
종일 ‘열일’한 태양이 저물어간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인피니티 풀이 물들기 시작하며, 항구와 태평양을 차례로 물들이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마음에 강렬하게 각인된 그 찰나가 지나자,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자연의 힘 앞에 절로 한 마디가 터져 나온다. 마할로(Mahalo). 고맙습니다.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은 하와이 최대 골프 리조트 체인인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Prince Resorts hawaii)가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kr.hawaiiprincehotel.com/) 및 인스타그램(@princewaikikikr)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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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원영인
  • 에디터 김아름
  • 디자인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