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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6일의 하와이 여행

새로운 관광 트렌드는 로컬 체험! 하와이 로컬 체험의 빅 이벤트 '메이드 인 하와이 페스티벌'에서 시작된 하와이 여행기.

프로필 by 이재희 2024.10.11
EAT-EXPERIENCE-ENJOY HAWAII
꿈의 여행지로 꼽히는 하와이! 친근한 이름이지만 멀게 느껴지던 하와이로의 여행을 하와이안항공이 좀더 가깝게 제안했습니다. 올해로 95주년을 맞이한 하와이안항공은 주 5회, 늦은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 스케줄로 연차 없이도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세심한 시간표를 제시했죠. 심지어 하와이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11시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 시작부터 완벽한 여행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이로써 완성되는 4박 6일의 여정!
'체험 관광', '로컬 체험'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요즘 눈에 띈 빅 이벤트. 매년 오아후 섬에서 펼쳐지는 ’메이드 인 하와이 페스티벌‘도 하와이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한가지입니다. 오로지 현지에서 생산되는 하와이 특산품, 식료품과 공예품 등의 로컬 아이템을 만날 수 있거든요. 특히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 시연회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인기 코너. '수박 샐러드' 시연을 선보인 셰프는 하와이안항공에서도 활약중인 케아카 리 (Keaka Lee)였죠.

하와이에서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도 기대 이상입니다. 웨이드 우에오카와 미셸 카르 우에오카 셰프의 ‘MW 레스토랑'은 미식을 맛볼 수 있어요. 하와이안항공의 총괄 셰프인 부부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하와이 로컬 푸드를 다루며 하와이 미식에 대한 경험을 보장합니다.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는 짧은 비행으로 섬을 이동하며 각각 다른 스타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있죠. 4박 6일의 일정 중 절반은 호놀룰루의 와이키키에서, 절반은 코나 섬을 여행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탑승 전까지 하와이안항공의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Apt. 1929‘라는 비밀스러운 이름에 딱 어울리는 서비스, 비밀의 문을 통해 등장하는 '내 집'같은 분위기의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는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공항 내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실내외를 아우르는 테라스와 룸 서비스, 미팅 룸과 샤워 시설까지. 여행자를 위한 하와이안항공이 준비한 사려깊은 프로그램이죠. 특히 에스코트 서비스는 호놀룰루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비행기가 떠나는 순간까지 이어집니다. 사전 예약은 필수. 아직은 서비스 초기 단계라 영어로만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에스코트를 받으며 복잡한 공항에서 마음의 짐을 내릴 수 있죠.

프린스 와이키키 (Prince Waikiki)


로컬처럼 즐기는 여유로움, 프린스 와이키키

로컬처럼 즐기는 여유로움, 프린스 와이키키

‘하와이안 브리즈(Hawaiian Breez)’를 들어보셨나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온화한 바람은 하와이를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일상을 선사합니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바라보며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키키 섬 내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이 오션뷰를 자랑하는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입니다. 객실 한 면이 통유리로 설계되어 맑은 날씨와 태평양 바다와 하늘, 그리고 알라와이 요트 하버의 이국적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개폐 가능한 창문은 손에 꼽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은은한 바람을 통해 전해지는 온화한 기운이 프린스 와이키키에 머무는 동안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중요한 요소였으니까요.
또 한 가지 장점, 프린스 와이키키에는 오아후 섬 내에서 가장 뛰어난 미식 경험을 자랑하는 100 세일즈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로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00 세일즈 레스토랑은 오픈 전부터 웨이팅 리스트가 채워질 만큼 인기가 상당하죠.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만큼 시그너처 씨푸드 디너 뷔페는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호텔 내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가 사용된다는군요.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장소로 꼽히는 알라와이 요트 하버뷰가 펼쳐진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와이에서 골프를 빼 놓을 수 없죠. 아널드 파머가 설계한 27홀 ‘하와이 프린스 골프 클럽'. 프린스 와이키키는 오아후 섬 유일하게 자체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아후 섬의 에바 지역 (Ewa)에 위치해 있으며, 와이키키에서는 자동차로 40분 거리이지만, 호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도 쉽게 오갈 수 있죠. 하와이 프린스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아놀드 퍼머와 에드 세이의 작품으로 27홀 코스가 33만여 평이라는 넓은 면적에 자리합니다. 특히, 골프장에서는 와이아나에 (Waianae)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홀과 홀 사이가 길어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유명하죠. 골프 코스 다이닝으로는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Bird of Paradise)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웨스틴 하푸나 비치 리조트 (The Westin Hapuna Beach Resort)


호놀룰루 공항에서 1시간, 이웃섬 코나에 도착하면 펼쳐지는 전혀 다른 이국적 풍경. 검은 화석과 모래가 펼쳐진 도로를 따라 달려 하와이 아일랜드 코할라 코스트에 자리잡은 웨스틴 하푸나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하늘과 바다를 한 움큼 삼킨 듯 아름다운 풍경이 손님을 맞이하죠. 2018년 새 단장을 마친 이곳은 모든 객실에 하와이식 베란다 라나이를 마련했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언제든 미국 최고의 해변으로 꼽히는 하푸나 비치를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웨스틴 하푸나에서는 숙면을 위한 Sleepwell,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Eatwell, 몸을 위한 투자 Movewell를 컨셉트로 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여행의 행복이란 이 세 가지가 충족됐을 때 느낄 수 있는 법! 바다를 배경 삼아 진행되는 ’씨 사이드(Sea Side)‘ 요가 클래스는 물론 우쿨렐레, 쿠에페 등 하와이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고요.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수준 높은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메리디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웨스틴 하푸나의 시그너처 레스토랑으로 섬 내에서 공수하거나 리조트 안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마주하는 하와이의 석양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Credit

  • 에디터 이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