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과 아이팟이 여타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와 가장 크게 구별되는 건 그 무수한 전용 액세서리들이다. 가격이나 크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아이팟에서 제외된 기능(녹음기, 스피커) 등을 보완하거나 의도치 않은 충격에서 보호하는 케이스 등이 대부분이었던 아이폰/아이팟 액세서리는 그 역사가 계속되며 처음엔 상상도 못했던 종류의 것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밀리 파워 피코 프로젝터’는 폴더형으로 디자인된 아이폰/아이팟 전용 휴대용 프로젝터다. 폴더를 열고 빈 공간에 아이폰을 꽂으면 폴더 위쪽이 프로젝터 역할을 한다. 하얀 벽만 있다면 어디서나 아이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문서들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말씀. 70인치까지 화면 크기를 늘릴 수 있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 영화를 보기에도 좋겠다. 게다가 이 프로젝터는 아이폰용 외장 배터리 역할도 할 수 있으며 안에 들어있는 배터리를 교환할 수도 있다. 거기에 리모컨까지 들어있다. 여러모로 유용한 물건.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아이폰, 아이팟을 지원한다. 외부 단자로 노트북, DVD 플레이어 등과도 연결 가능하다. 물론 아이폰과 연결했을 때만큼 똑 떨어지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말이다. 에이트리의 ‘큐브-독 플러스’는 아이폰을 꽂을 수 있는 LED 스탠드다. 그러니까 이건 LED 스탠드, 아이폰/아이팟 충전 시스템 및 스피커, FM 라디오, 알람 시계 등의 역할을 한 몫에 해내는 녀석이다. 이거 하나면 책상 위가 꽤나 깔끔해지겠다. 생긴 것 자체도 멀끔하고. 화이트와 인디고,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이제껏 무수히 나온 아이폰 액세서리 중에서도 가장 크고 비싼 녀석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그 정체는 BMW와 미니 자동차. 최근 업데이트된 iOS4에 새로 등장한 자동차 전용 기능인 ‘아이팟 아웃’ 기능을 가장 먼저 채택한 자동차 회사가 바로 BMW다. 업데이트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새로 나올 BMW와 미니에 연결하면 자동차 센터 콘솔 메인 스크린에서 직접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으며 지금 플레이되는 곡과 비슷한 곡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인 ‘지니어스’ 등 아이폰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좀 지나면 아이폰용 자동차 게임처럼 아이폰을 좌우로 기울여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름은 아이카(iCAR) 쯤 되려나.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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