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셀럽들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굽거나 얼리거나!

갓 구운 빵처럼 따스한 색감이 매력적인 ‘굽굽’ 메이크업 VS. 아이시한 컬러로 완성한 차가운 무드의 ‘읏추’ 메이크업. 셀럽들의 피드를 장악한 두 가지 상반된 룩 중 당신의 선택은?

프로필 by 김하늘 2026.04.10

노릇노릇 ‘굽굽’ 메이크업!

블랙핑크 로제부터 르세라핌 은채와 윤진까지. 지금 셀럽들은 토스트를 굽듯 노릇하게 물든 일명 ‘굽굽’ 메이크업에 푹 빠진 듯하다. 최근 유행 중인 ‘그래놀라 걸’ 코어와 맞닿은 이 룩은 톤다운된 베이지와 코럴, 브라운 등 차분한 색감을 눈가와 볼, 립에 과감하게 얹어 얼굴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굽굽 메이크업은 컬러를 좀 더 바삭하게 표현해야 특유의 무드가 살아나요. 촉촉한 피부 표현이나 하이라이터, 글리터 등 반짝이는 텍스처는 최대한 배제하고 보송하고 매트한 질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죠. 붉은 기가 과한 셰이드는 자칫 선번 메이크업처럼 지나치게 익은 듯한 인상을 남겨 ‘굽굽’ 메이크업 특유의 포근하고 담백한 무드를 흐트러뜨릴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의 조언이다.

오븐에서 구운 메이플 토스트를 닮은 노릇한 컬러가 특징. 컬러 베이커 에디션 페이스 블러쉬, 메이플 토스트, 2만원, 3CE.

오븐에서 구운 메이플 토스트를 닮은 노릇한 컬러가 특징. 컬러 베이커 에디션 페이스 블러쉬, 메이플 토스트, 2만원, 3CE.

‘초초초’ 부드럽고 섬세한 발림성을 지닌 차분한 베이지빛 블러셔. 베이씬 치크, 04 온 리핏, 2만4천원, Nauet.

‘초초초’ 부드럽고 섬세한 발림성을 지닌 차분한 베이지빛 블러셔. 베이씬 치크, 04 온 리핏, 2만4천원, Nauet.

피치 누드빛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돼 블러 처리한 듯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러브누드 립 블러셔, 02 쌔씨 피치, 5만9천원대, YSL Beauty.

피치 누드빛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돼 블러 처리한 듯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러브누드 립 블러셔, 02 쌔씨 피치, 5만9천원대, YSL Beauty.

은은한 캐러멜 브라운빛이 감도는 제형이 끈적임 없이 얇게 밀착되는 센슈얼 틴티드 샤인 립 세럼, 450 브라운 슈가, 4만원, Hera.

은은한 캐러멜 브라운빛이 감도는 제형이 끈적임 없이 얇게 밀착되는 센슈얼 틴티드 샤인 립 세럼, 450 브라운 슈가, 4만원, Hera.


앗 차가! ‘읏추’ 메이크업 트렌드

따뜻하게 익은 ‘굽굽’ 메이크업이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아이들 민니와 하츠투하츠 이안, 아이리스 로 등이 선보이며 주목받은 얼음처럼 차가운 냉미녀st ‘읏추’ 메이크업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를 휩쓴 ‘쇠맛’ 메이크업과 Y2K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블루와 화이트 등의 ‘쿨’한 색감 그리고 글리터 같은 반짝이는 텍스처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한 ‘읏추’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중!

메이크업 초심자라면 아티시차차 고미영 원장이 전하는 팁을 참고해 보자. “읏추 메이크업은 창백한 피부 표현이 포인트예요.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블루빛 코렉터로 노란 기를 잠재워 주세요. 중요한 건 아이시하고 ‘쿨’한 컬러감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것! 이게 부담스럽다면 화이트나 블루, 실버 등 ‘쿨’한 색감의 펄이 자잘하게 들어 있는 하이라이터를 눈머리나 광대 등에 살짝 터치해 서늘한 광택을 더해 보세요.”

놀랍도록 스무스하게 발리는 립밤으로 맑은 하늘빛에서 영감받은 컬러가 인상적인 베어 컬러 밤 AD, 모어 히든, 2만3천원, Portré.

놀랍도록 스무스하게 발리는 립밤으로 맑은 하늘빛에서 영감받은 컬러가 인상적인 베어 컬러 밤 AD, 모어 히든, 2만3천원, Portré.

차가운 라벤더 그레이 톤의 립 틴트로 입술에 막을 씌운 듯 매끄럽게 마무리된다. 클라우드 립 칠러, 아이시 도브, 2만4천원, Two Slash Four.

차가운 라벤더 그레이 톤의 립 틴트로 입술에 막을 씌운 듯 매끄럽게 마무리된다. 클라우드 립 칠러, 아이시 도브, 2만4천원, Two Slash Four.

피부에 드라마틱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차가운 스카이 블루빛 하이라이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05 블루 스트로브, 8만7천원대, Dior Beauty.

피부에 드라마틱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차가운 스카이 블루빛 하이라이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05 블루 스트로브, 8만7천원대, Dior Beauty.

실버 펄이 포인트인 클리어한 화이트 섀도로 한두 번 터치하면 영롱함이 살아난다. 대즐섀도우 메탈릭, 라켓, 4만5천원대, M∙A∙C.

실버 펄이 포인트인 클리어한 화이트 섀도로 한두 번 터치하면 영롱함이 살아난다. 대즐섀도우 메탈릭, 라켓, 4만5천원대,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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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하늘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 어시스턴트 조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