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엘르 뷰티 어워즈가 선택한 샤넬의 상징적인 향수

샤넬 ‘샹스 오 스플렌디드 오 드 빠르펭’은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향기는 예상치 못한 깊이감을 지닌다.

프로필 by 송가혜 2025.12.29
샹스 오 스플렌디드 오 드 빠르펭, 100ml 28만4천원, Chanel.

샹스 오 스플렌디드 오 드 빠르펭, 100ml 28만4천원, Chanel.

예측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인 향

샤넬의 상징적인 향수, 샹스는 언제나 우연이 아닌 ‘태도’를 이야기해 왔다. 대담하고, 유연하며, 흐름을 기회로 바꾸는 여성의 용기와 감각. 2003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옐로 컬러의 플로럴 스파이스 향수 ‘샹스’가 그러했듯, 이후 이어진 그린과 핑크, 오렌지 컬러의 향수들은 모든 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현대 여성의 면면을 보여주는 작은 선언이었다. 그리고 2025년 4월, 하우스가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향수는 기대에 부흥했다. 다채로운 빛깔의 라인업에 합류한 바이올렛 컬러의 주인공, 샹스 오 스플렌디드는 무엇보다 신비로운 파스텔 톤의 바이올렛 컬러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볍게 피어오르는 라즈베리 어코드와 로즈 제라늄, 여기에 부드럽게 깔리는 머스크와 아이리스까지. 명료한 듯 다층적인 향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경쾌하면서도 매혹적이고, 당돌하면서도 우아한 결을 느끼게 된다. ‘엘르 뷰티 어워즈 2026’ 향수 부문 인터내셔널 위너로 뽑힌 샹스 오 스플렌디드의 세 가지 매력을 공개한다.


우아하고 신비로운 바이올렛 컬러, 따뜻한 봄바람에 날리는 리넨 커튼처럼 가볍고 여성스러우며 반짝이는 느낌의 플로럴-프루티 노트, 거기에 가브리엘 샤넬의 ‘행운’까지 담은 향수인데 누가 이 제품을 마다할 수 있을까. <엘르> 뷰티 디렉터 정윤지

대담하고 신비로운 바이올렛 컬러

옐로, 그린, 핑크, 오렌지까지 밝고 사랑스러운 색감의 샹스 시리즈에 샹스 오 스플렌디드만의 바이올렛 컬러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긴장감이 느껴질 만큼 오묘하면서도 매혹적이고, 장난스러운 아우라도 느껴진다. 양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라운드 보틀

캠페인 영상 속에서 볼링 공으로 표현되기도 했던 둥근 보틀은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실버 라인과 보틀 캡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는 샹스만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유려하고 매끈한 곡선은 무한한 기회와 영원한 부활이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일상에 스며드는 플로럴 프루티 향

상큼하고 산뜻한 라즈베리 어코드, 풍성하고 우아한 로즈 제라늄의 조화와 뒤에 이어지는 시더우드, 화이트 머스크가 부드러운 대비를 이루는 향. 탁월한 균형을 이루는 향기는 지나치게 달콤하지도, 과하게 여성스럽지도 않다. 데일리 향수를 찾고 있다면 제격일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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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서 에디터 송가혜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