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제대로 된 비틀즈 영화를 보세요
비틀즈 전원의 유족과 현존 멤버가 공식 승인한 유일한 영화입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1964년의 비틀즈.
전설은 다시 살아납니다. 비틀즈의 생애를 담은 전례 없는 4부작 영화가 2028년 4월, 전 세계 스크린을 매료시킬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3월 31일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새로운 'Fab Four(비틀즈를 일컫는 별명)' 캐스팅이 공개되자마자, SNS와 글로벌 팬 커뮤니티는 들썩이기 시작했는데요. 배우 해리스 디킨슨(존 레넌), 폴 메스컬(폴 매카트니), 배리 키오건(링고 스타), 조지프 퀸(조지 해리슨)이 각각의 멤버를 연기한단 사실이 발표되며, 영화 팬은 물론 음악과 패션계까지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배우 해리스 디킨슨(존 레넌), 폴 메스컬(폴 매카트니), 배리 키오건(링고 스타), 조지프 퀸(조지 해리슨).
샘 멘데스는 <007 스카이폴>, <아메리칸 뷰티> 등 대형 작품을 연출한 감독입니다. 이번 비틀즈 프로젝트는 그가 수년간 구상해온 꿈의 프로젝트죠. 샘 멘데즈는 "이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이지만, 함께 있을 때 전설이 된다"고 말하며, 4명의 멤버 각자의 시선으로 비틀즈의 여정을 그려낼 ‘시네마틱 이벤트’를 예고했습니다. 영화 <비틀즈 – 4편의 시네마틱 이벤트(The Beatles – A Four-Film Cinematic Event)>는 단순한 전기 영화가 아니라, 현대 음악과 문화, 패션에 끼친 그들의 지대한 영향력을 다시금 조명하는 대작이 될 전망이고요.
그간 비틀즈의 음악을 담은 영화가 많았지만 이 작품은 더욱 특별합니다. 비틀즈 전원의 유족과 현존 멤버들의 공식 승인을 받은 첫 번째 극영화라는 점이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Let It Be’, ‘Strawberry Fields’, ‘Yellow Submarine’ 등 전설적인 비틀즈 음악이 극중에 그대로 삽입되며, 영화 팬과 음악 팬 모두를 사로잡을 결정적인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3월 31일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샘 멘데스 감독이 비틀즈 영화의 캐스팅을 공개했습니다.
4편의 시리즈 영화는 한 달 안에 극장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인데요. 방식 또한 새롭죠? 낯선 영화 소비 방식을 제시한 샘 멘데스는 이를 두고 “극장 최초의 몰아보기 경험”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시네마의 진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3월 31일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샘 멘데스 감독이 비틀즈 영화의 캐스팅을 공개했습니다.
이쯤 되면 스타일링과 아트 디렉팅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의상 총괄은 넷플릭스 <더 크라운>에서 60~70년대 영국 왕실 스타일을 재해석한 미리암 로쉬가 맡았습니다. 아트 디렉터에는 <바빌론>의 오스카 후보였던 플로렌스 마틴이 합류해 비틀즈의 시대적 감수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낼 예정이에요.
비틀즈는 단지 밴드가 아니었습니다. 비틀즈는 문화와 음악, 패션 전반에 걸쳐 하나의 시대를 정의한 ‘현상’이었죠. 블랙 슈트와 첼시 부츠, 사과 모양 로고, 그리고 귀를 덮은 둥근 헤어 스타일인 ‘모파톱 헤어’는 여전히 전 세계 런웨이와 스트리트 패션에 영감을 주고 있으니까요. 이번 영화는 비틀즈의 스타일과 철학, 그리고 비틀즈가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던 이유를 깊이 있게 되짚을 기회입니다.
<비틀즈 – 4편의 시네마틱 이벤트(The Beatles – A Four-Film Cinematic Event)>은 음악과 영화, 패션이 교차하는 결정적 순간이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비틀즈 리부트’이자, 이 시대 가장 대담한 시네마 실험 중 하나를 앞두고, 이 4부작이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2028년 4월을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네요.
Credit
- 사진 GettyImages·소니 픽쳐스 인스타그램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