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의 리얼 레드 립 메이크업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W 시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레드 립. 좀더 맑고 촉촉한 느낌의 레드라면 S/S 시즌에도 문제 없다. 수많은 패션&뷰티 에디터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뷰티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프리랜서 류현정 실장이 표현하는 리얼 레드 립과 그녀의 뷰티 스토리::메이크업,아티스트,류현정,레드립,메이크업아티스트,류현정실장,뷰티,인터뷰,엘르,elle.co.kr:: | 메이크업,아티스트,류현정,레드립,메이크업아티스트

크리에이터(Creator). 사전적 의미로 ‘창조자.’ 거창하게 들리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주변에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멋진 이들이 너무나 많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네일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로는 뭔가 부족한 이들에게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호칭을 붙이는 게 결코 어색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그들이 만든 트렌드 룩과 각종 이미지, 영상 콘텐츠들이 유튜브 조회수 상위를 점령하고 포털 사이트 대문을 장식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대. <엘르>는 이 무형의,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무궁무진한 그들의 콘텐츠에 주목했다. ‘누구나 쓰는 흔한 화장품이라도 남과 전혀 다르게 소화할 줄 알고 기존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길 두려워하지 않으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기꺼이 공유하는 그들에게 ‘2017 S/S 트렌드’라는 주제가 던져진다면?’ 수많은 패션 & 뷰티 에디터로부터 러브 콜을 받으며 다양한 뷰티 동영상과화보를 선보이는 프리랜스 류현정 실장, K팝 중심에서 아이유와 설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소녀소녀한’ 복숭아 페이스를 탄생시킨 멥시(Mepci)의 신애 원장,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최근 <겟잇뷰티> 무대에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튜버 뷰티 스타 이사배, 마지막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의 뷰티 에디터들과 패션 피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뉴욕 패션위크에 진출한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까지! 뷰티 크리에이터 4인의 트렌드 룩과 라이프 스토리가 지금 펼쳐진다.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류현정 RYU HYUN JUNG@energizer_ryu나에게 메이크업이란 또 다른 나의 표현. 나 역시 한 명의 여성으로서 표현하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다. 그 모습들을 화보 작업할 때마다 표현할 수 있어 좋다. 영감의 원천 어릴 때부터 영화와 전시, 그림을 워낙 많이 보고 좋아했다. 시간이 되면 영화도 하루에 세 편씩 보고, 여행도 많이 가는데 그런 게 영향을 많이 주곤 한다. 머릿속에 각인된 이미지들을 조합해 얼굴로 끌어내려 한다. 메이크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아무래도 화보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어떤 여자’의 상(象)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하나는 메이크업하는 대상이 갖는 유일무이한 매력을 덮지 않는 것. 아무리 피부 표현이 중요하더라도 본래의 피부를 가리고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피부 결이 투영되도록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 너무 많다. 남보다 조금 늦은 스물아홉에 메이크업을 시작해 잡지 화보를 너무 찍고 싶었기 때문에 제일 처음으로 찍은 화보가 생각난다. 생애 첫 뷰티 화보 촬영 전날, 내 얼굴에 열 번은 메이크업 연습을 하고 갔다, 하하. 최근에는 한 매거진과 작업한 포르나세티 화보. 포르나세티 전시에서 영감을 얻어서 동대문 시장을 뒤져 망사를 사고, 점묘법처럼 내 얼굴에 테스트도 해보고, 열정을 불태우던 학생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갔다고 할까. 오랜 시간 동안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 메이크업은 늘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의 얼굴에 표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워낙 사람 만나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게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일 끝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놓기도 했고(류현정 실장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스포츠 댄스와 요리 실력으로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얻으니 메이크업을 업으로 오래했어도 지치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의 꿈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일 텐데 나만의 히스토리와 정체성이 담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뻔한 거 말고,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참신한! 지루하지 않고 웨어러블한!플라워 패턴의 드레스는 H&M. 골드 브레이슬렛은 &Other Stories.beauty note따사로운 봄 햇살에 상기된 치크와 입술! 2017 S/S 시즌을 강타한 따뜻하고 여성스러운 코드를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로즈 핑크빛으로 표현했다. 비비쿠션_화이트닝, 13 아이보리를 얇게 바른 뒤 퓨어 레디언트 블러쉬, 3호 엔젤 핑크를 눈꼬리 C존부터 애플 존 위쪽까지 터치해 핑크빛 생기를 더한다. 청초한 이미지를 위해 아이 메이크업은 과감하게 생략. 실크 인텐스 립스틱, 142 러브 미 뉴 미를 입술 안쪽 위주로 두드려 광택감이 과하게 올라오지 않고 담백하게 발릴 수 있도록 한다. 사용 제품은 모두 Laneige. 레드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링은 Pilgrim.beauty noteF/W 시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레드 립. 맑고 촉촉한 느낌의 레드라면 S/S 시즌에도 문제없다. 비비쿠션_화이트닝, 13C 쿨 아이보리를 가볍게 두드려 발라 피부 표현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도록 한다. 세련되고 담백한 레드 립 메이크업을 위해 지나친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 대신 아이브로를 강조할 것. 사용 제품은 아이브로우 쿠션-카라, 2호 투 톤 브라운. 풀 립(Full Lip) 표현을 위해 실크 인텐스 립스틱, 335 겟 더 레드를 브러시에 묻혀 외곽 선부터 정교하게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 사용 제품은 모두 Laneige.1 초미세 펄로 코팅된 피그먼트가 빛을 섬세하게 반사시켜 우윳빛처럼 맑은 피부로 연출하는 비비쿠션_화이트닝, 3만7천원대(리필 포함). 2 입술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발리는 슬라이딩감을 자랑하는 고발색 립스틱. 실크 인텐스 립스틱, 335 겟 더 레드, 2만7천원대. 3 접이식 듀얼 애플리케이터가 들어 있는 쿠션 타입 제품으로 양 조절이 쉬운 아이브로우 쿠션-카라, 2만5천원대, 모두 Lanei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