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 딱 내가 좋아하는 입술이야!”
1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만났을 때
장소나 시간과 상관없이 오동통한 입술에 맛있는 과일 향 립글로스를 바른 여자를 보면 당장 달려가 키스하고 싶다. (34세, 에디터)
“우린 지금부터 아담과 이브가 되는 거야”
2 아무도 없는 곳에 단둘이 있다는 걸 직감했을 때
스킨십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둘밖에 없다는 걸 느끼면 그녀를 향해 키스 세례를 퍼붓고 싶어진다. (35세, 영어학원장)
“’집중하는 모습’이라 쓰고 ‘섹시하다’라고 읽지”
3 무언가에 열중한 모습을 볼 때
한 가지 일에 집중한 사람의 모습은 언제나 섹시한 것 같다. 특히 나를 위해 요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러워서 키스하고 싶다. (30세, 마케터)
“아름다워 보이고 싶을 때 성형보다 효과 빠른 건 술?”
4 술 마셨을 때
술을 마시면 여자들이 예뻐 보인다. 취해서라기보다 마음이 쉽게 열린다고 할까? 반대로 나는 멀쩡한데 여자가 술에 취해 배시시 웃는 걸 봐도 키스하고 싶다. (34세, 수의사)
“라면 먹고 가라고 물어봐 주면 안~되나요?”
5 그녀와 헤어지기 아쉬울 때
온종일 붙어있어도 싫지 않은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너무 아쉽다. 특히 그녀를 들여보내기 직전, 집 앞에서 키스라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 (27세, 학생)
“시간은 금이잖아”
6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을 때
스킨십에는 단계가 있는 것 같다. 손을 먼저 잡고 난 뒤에 키스하고… 뭐 그런. 그 단계를 지켜야 여자들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연다. 사랑하는 사람과 점점 더 진한 스킨십을 하고 싶은 건 본능 아닐까. (28세, 대학원생)
“허걱, 그..렇게 보지마…”
7 순수한 눈으로 빤히 쳐다볼 때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순수한 눈빛을 보내는 그녀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 마치 그녀의 눈이 키스해 달라고 말하는 것 같아 참을 수 없다. (32세, 회사원)
“이건 신개념 고문이야”
8 섹시한 옷을 입고 있을 때
남자들은 여자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데이트에 나오면 나를 유혹하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유혹은 뿌리치기 힘든 건 당연하고. (29세, 군인)
“보고 싶어 죽을 뻔 해. 쨔. 나~”
9 한동안 떨어져 있다가 만났을 때
나 같은 유학생들은 학기가 끝나야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다. 통화, 문자, 영상 채팅만으로는 채울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그녀의 체온을 느끼고 싶은 마음. 오래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당장 그녀를 안고 키스부터 하고 싶다. (30세, 유학생)
“역시 몰래 하는 키스가 짜릿하다잉~”
10 스릴을 만끽하고 싶을 때
사내 연애를 통해 알게 된 짜릿함. 회사 자재실처럼 사람들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남몰래 하는 짜릿한 키스는 스릴 만점이다. (29세,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