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정의할 수 없는 스물셋의 자유 - 김진희 & 박나윤

어떤 타이틀로 정의할 수 없기에 더 자유로운 스물셋의 오늘!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김진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박나윤의 이야기.

프로필 by ELLE 2015.11.05



펠트 소재의 점프수트와 화이트 터틀넥은 모두 Celine. 화이트 스탠스미스는 Adidas Originals.



영감을 좇는 씩씩한 무용수 김진희 


나를 설명하는 단어 

세종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무용수. 한번 쉬면 영영 쉴 것 같아서 휴학 안 하고 달려온 4학년 졸업반. 


최근 들은 기쁜 소식 

오늘 촬영 전날 ‘모젼스 랩’이라는 예술 관련 회사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 11월부터 출근한다. 무대 대신 회사를 선택한 이유 지난 학기엔 취업계를 제출하고 무용단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새롭게 평범한 직장인이 돼 일반 회사에 다녀보기로 했다. 무용수가 아닌 삶도 궁금하다. 학교 다닐 때도 검도, 테니스, 수영 같은 생전 처음 접하는 교양 과목을 일부러 선택했다.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해본다. 


한창 좋은 나이 

그거, 아닌 것 같다. 중고등학교 시절보다 확실히 대학 시절이 자유롭긴 하지만 여전히 어른들의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다. 이제 졸업하면 온전한 홀로서기를 해야 하니 조금 두렵다. 


내가 생각하는 청춘 

도전할 수 있는 나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아니면 쉽게 뒤돌아설 수 있는 것 같다. 


이루고 싶은 꿈 

화목한 가정을 꾸려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 그게 내 꿈이다. 부모님이 지금도 주말이면 같이 손잡고 여행 다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커서 그런 것 같다. 의외로 그렇게 사는 게 제일 힘든 것 같더라. 


내 눈에 아름다운 여자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주겠느냐는 거다. 외모 관리도 부지런히 한다. 나보다 다섯 살 많은 언니가 그러는데, 미리미리 관리 안 하면 어느 순간 훅 간다면서? 무섭다. 


크리스마스 계획 

남자친구와 뉴욕에 놀러 간다.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부터 먹으러 가야지.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 그때까지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아야 할 텐데(웃음). 


인스타그램 sophia_0_







이너웨어로 입은 셔츠, 그레이 컬러 니트, 패턴 재킷, 레더 스커트, 핑크 컬러 슈즈, 플라워 모티프 이어링과 네크리스는 모두 Prada.



나는 잘될 거야 박나윤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 

안정적인 동시에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하고 싶다. 


요즘 좋아하는 것 

아프리카TV 먹방.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받아서 입맛이 없는데 보고 있으면 입맛이 돌아온다. 


10년 후 지금의 나를 되돌아본다면 

공부하느라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게 아쉬울 것 같지만, 그래도 그땐 경력이 탄탄한 공무원이 돼 있을 테니 나를 위한 투자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아마 뿌듯하겠지. 


의외의 나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있는데 최근 이론뿐 아니라 의외로 운동 신경이 좋은 자신을 발견했다. 농구와 축구, 기계 체조에서 두각을 보인다. 


기억에 남는 말 

“너는 잘될 거야”라는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 


‘취준생’들을 위한 한 마디 

“다들 힘들고 책임감도 막중하겠지? 아직 학생인 친구들과 인턴으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친구도 있을 텐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파이팅!” 


촬영할 때 눈빛이 바뀌더라 

오랜만에 공부에서 해방되다 보니 갑자기 신났다. 지쳐 있는 시기라 그런지 공부 말고는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Credit

  • PHOTOGRAPHER 김상곤
  • 신선혜 EDITOR 엘르 편집팀 ART DESIGNER 이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