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엘르>는 스물셋

<엘르>의 창간 23주년을 축하하면서 세 명의 파티시엘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프로필 by ELLE 2015.11.05




유민주 · 글래머러스 펭귄
“사랑스러운 스물셋 여대생의 생일 파티에 베스트 프렌드 자격으로 초대받아 간다면, 과연 어떤 케이크를 준비해 갈까? 친구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랑의 마음을 상징하는 레드와 핑크, 여전히 순수함을 간직한 20대를 닮은 화이트를 세 가지 메인 컬러로 잡아 케이크를 구웠다. 핑크 컬러로 만든 마카롱 코크를 으깨 케이크 위에 솔솔 뿌려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물셋, 세상에 나서기 직전의 두근거림과 떨림이 케이크에서 묻어나지 않나?”






김수경 · 르와지르
“프랑스에선 결혼식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히 축하하고 싶은 기쁜 자리에 과자를 여러 개 쌓아 올려 만드는 피에스 몽테를 빼놓지 않고 꺼낸다. 창간 23주년을 맞이한 <엘르>는 공들여 세운 이 과자 탑만큼 차곡차곡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창조적 영감을 우리 삶에 전해왔다. 이 모든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르와지르의 대표 제품인 생토노레에 쓰이는 슈를 이용해 화려하지만 우아한 느낌의 피에스 몽테를 완성했다. 빨간 슈 속은 새하얗지만 진한 바닐라 빈이 든 우유 커드로 채워 <엘르>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송지선 · 에딸프
“<엘르>를 떠올리면 발랄하지만 우아한(그러면서도 섹시한!) 프랑스 여인이 떠오른다. 18세기 영국 왕비가 즐겨 먹던 디저트에 그녀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는 설, 귀부인이 즐겨 쓰던 주름 모자와 닮아 샤를로트라 불렸다는 설이 있는 이 기품 있는 프랑스의 전통 케이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부드러운 바닐라 시트, 라즈베리와 딸기 바닐라 빈을 넣어 끓인 콤포트, 바바루아즈, 비스퀴로 이어지게 디자인한 샤를로트는 튀진 않지만 그윽한 싱그러움을 전한다.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온기를 전하는 <엘르>처럼!”





Credit

  • EDITOR 김나래
  • PHOTOGRAPHER 우창원
  • ART DESIGNER 이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