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스물셋, 솔직한 내가 좋아! 정다운 & 유성은

소주처럼 솔직한 세상을 다큐멘터리에 담고 싶어하는 비디오그래퍼 정다운과 쇼핑몰을 운영하며 영화 음악 감독을 꿈꾸는 유성은의 이야기!

프로필 by ELLE 2015.11.01





비디오그래퍼가 된 다큐 러버 정다운

‘다다이즘 클럽’이란 자칭, 타칭 홍대 3인조 걸그룹(!)이라 불리는 아티스트 크루. 포토그래퍼 한다솜, 모션 그래퍼 김은성 그리고 내가 소속돼 있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이유 원래 영상을 전공했지만 <인간극장>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다. 자주 출몰하는 곳 대부분 홍대 그리고 음악과 알코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스물셋 크루가 노는 방법 홍대 사는 우리 집으로 집결해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서로가 서로를 찍으며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나를 표현하는 단어 소주다운. 난 누가 뭐래도 소주파. 나를 대변하는 옷 매일같이 입는 팀복.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하는 멤버 셋이 정기적으로 스케이트 브랜드에서 검은색 팀복을 맞춰 입곤 한다. 최근 울컥했던 일 혁오 밴드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으며 만든 작업을 첫 공개한 1주년 기념 전시 <20>이 끝나기 몇 시간 전, 다솜이가 감정에 북받쳐 울기 시작했을 때 나도 덩달아 울컥했다. 정다운에게 ‘혁오’란 친구지만 아들 같은 존재. 잔소리도 하지만 한없이 걱정되고 챙겨주고 싶다. 비틀스와 린다 맥카트니의 관계랄까. 스물셋의 고충 독립한 지 갓 두 달 된 초보라 집세와 생활비에 대한 압박 그리고 내가 고집하는 6mm 카메라를 모두가 외치는 디지털로 바꿔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은 사람 최근 관심 인물인 래퍼 오왼 오바도즈와 소울스케이프. 앞으로 찍고 싶은 영상 일단 다큐멘터리. 최근 사회에 관심이 많아 시위에도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자주 참여해 목소리를 더 높이고 싶어졌다. 참 내년엔 시트콤도 찍어 보고 싶다. @DOWNQMENTAY

어깨를 강조한 블랙 라이더 재킷은 Balmain× H&M. 빅토리언 패턴의 뷔스티에, 슬릿 장식의 페플럼 스커트, 스키니 부츠는 모두 Givenchy by Riccardo Tisci.










되고 싶은 것 백만가지 유성은 

쇼핑몰 컨셉트 지금까지는 블로그 마켓 ‘블로거 유성은의 특별한 세계, 유성월드’를 운영해 왔고 곧 쇼핑몰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컨셉트는 내가 평소에 입고 싶은 캐주얼한 스타일로 한다. 처음에는 직접 모델도 했지만 지금은 예쁜 모델 친구와 동업 중이다. 잘 나가는 아이템 의외로 트레이닝 복이 제일 잘 팔린다. 그 다음으로는 스키니 진. 사업을 시작한 이유 가벼운 마음으로 30만원 가지고 시작했다. 적자 30만원이 되면 그만두자는 심정으로. 그런데 벌써 3년째 하고 있다. 수익이 많이 나는 건 아닌데 생활비를 벌 만큼은 된다. 돈 벌어 하고 싶은 것 음악을 공부하는 데 투자하고 싶다. 클래식 음악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나의 꿈 아무도 모르지만 영화음악감독을 하고 싶다. 겉으론 의류업에 몸담고 있지만 남몰래 혼자 음악을 공부하는 중이다. 만들고 싶은 음악 장르 종교 관련 영화의 OST를 만들고 싶다. <오! 해피 데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처럼 종교 음악이지만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 특별한 친구 오늘 함께 촬영 온 이주숙과는 SNS를 통해 만난 친구. 온라인 상에서만 대화하다가 지난여름에 처음으로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가상의 만남을 통해서도 현실에서 절친이 될 수 있는 시대라는 게 의미심장하다.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 있다면 강남구청역 쪽에 있는 ‘팔당 닭발’. 여기선 매운 오징어 닭발을 꼭 먹어야 한다. 10년 후 내 모습 당당하게 음악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sungworld


얇은 니트 터틀넥 풀오버는 Hermes. 모자와 이어링은 에디터 소장품.




Credit

  • PHOTOGRAPHER 김상곤
  • EDITOR 엘르 편집팀
  • ART DESIGNER 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