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여름 빅 세일, 70% 할인 쇼핑 테라피

한창 빅 세일기간인데 마감 와중이라 쇼핑도 못 가는 줄 알았던 에디터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득템에 성공을 해냈다. 대체 언제? 어떻게? 비밀은 바로 똑소리나는 온라인 쇼핑. 여름 빅세일 기간 중 온라인 쇼핑을 위한 에디터들의 금쪽 같은 팁을 공개한다.

프로필 by ELLE 2014.07.20

온-오프 세일 쇼핑 두마리 토끼 잡기
뉴 시즌 첫 문을 여는 엘르 8월호를 마감. 컴퓨터 모니터에는 조금 전까지 올 가을 뉴 트렌드 기사가 띄워져 있었다. 하지만, 화면 하단에는 70%~80% 봄/여름 시즌 오프 세일중인 온라인 쇼핑몰 창을 서너개 씩 열어놓고 있었으니, 실은, 원고 쓰다 말고 쇼핑 ‘광클’ 중이었음을 고백한다. 화려한 패션의 중심에 있지만, 알뜰살뜰 시간도 돈도 짬 내어 쇼핑 해야 하는 게 많은 패션 에디터들의 현실임도 고백한다. 마감 스트레스도 풀 겸, 안구 정화 겸, 개인적으로 즐겨 찾는 쇼핑몰은 LN-CC. 가격대는 높은 편인데 하이더애커만, 아크네, 토가 풀라, 릭 오웬스, 다미르 도마 등 평소 정상가로는 엄두도 못 낼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템을 세일땐 무려 70% 할인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다. 온-오프 세일 모두 잡을 수 있는 플러스 팁! 지난 봄 런던 출장 때 선물 구입차 리버티 백화점 4층에 들렀더니, 리버티 멤버십 15주년 기념 예쁜 멤버십 카드를 발행해주었다. 이 멤버십 카드는 사이트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결재할 때 이 카드를 제시하면 당일 구매 150파운드 이상시 5파운드 바우처, 250파운드 이상시 10파운드 바우처가 발행되고 온라인 쇼핑으로 150파운드 이상이면 배송료가 무료. 멤버십 특별 할인 메일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리버티 리미티드 아이템 살 때 좋다. 해외 여행시 백화점 멤버십카드는 만들어두면 온-오프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By 부편집장 최순영

 

1 해외 여행이나 출장시, 백화점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둘 것. 온-오프라인 쇼핑 모두에서 할인 혜택 혹은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LN-CC 70% 세일 득템으로 마르고 닳도록 즐겨 신는 페이보릿 슈즈가 된 토가 풀라 슈즈.
3 8월호 마감 중, 네타포르테에서 솔드 아웃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70% 세일 가격으로 획득한 토마스 마이어 저지 드레스.

 

 

직접 입어볼 수 없으니, 핏감이 중요한 옷보다는 슈즈와 같은 아이템 쇼핑을 추천한다. 옷의 경우는 해외 사이즈 가이드를 꼭 체크한 후 쇼핑 할 것.

 

옷보다는 슈즈나 액세서리 공략
실제로 입어볼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대부분 마감 기간에 무엇에 홀린 듯 ‘광’클릭을 해대며 쇼핑을 하곤 한다.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려는 안이한 심리가 발동할 때! 워낙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들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출장을 제외하곤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나 셀렉션이 국내와 다른 편집숍, 백화점 웹사이트를 둘러본다. 적당한 가격대의 아이템 쇼핑은 TOPSHOP, ASOS 등에서 주로 하는 편. 올 여름엔 이들 웹사이트에서 하이 웨이스트 수영복 세 개를 구입해서 열심히 믹스 매치해 돌려 입었다. 네타포르테나 바니스 뉴욕의 경우엔 시즌 세일 이메일이 날아오면 곧바로 체크해본다. 옷은 입어볼 수 없어 주로 신발을 구입한다. 지난 시즌에는 토가의 웨스턴 부츠를 한국 편집숍에서 사는 가격보다 약 20만원 가량 싼 가격으로 구입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By 패션 에디터 백지연

 

 

 

뉴스 레터와 애플리케이션 100%활용
온라인 쇼핑이라면 뉴스레터를 오히려 잘 이용하자. 흔히 뉴스레터를 스팸처럼 취급하는데 좋아하는 쇼핑 사이트의 뉴스레터라면 오히려 꾸준히 받아보면 꼭 쇼핑하지 않아도 은근히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고 가끔은 레어 아이템을 제일 빨리 찜할 수도 있다. 특히 요즘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링크되는 Lyst 나 Fab.com 같은 서비스는 아이템을 스캔하면서 카테고리별로 잘 찜만 해 놓으면 나중에 이메일로 그 아이템의 내 사이즈가 들어왔을 때 알려주는 아주 사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엔 Fancy 같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쇼핑 애플리케이션도 유행 중. 신기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독특한 걸 선물하려고 할 땐 딱이다. By 편집장 강주연

 

(왼쪽) 세일 기간중엔 내 사이즈가 솔드 아웃되어 속상한 경우가 많다. 카테고리별로 미리 찜해두면 이메일로 내 사이즈가 들어왔을 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Lyst를 활용해볼 것.
(오른쪽)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중 희귀한 일명 ‘레어템’ 쇼핑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Fancy.

 

 

 

Credit

  • EDITOR 최순영
  •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