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일품인 건강한 식단!
바빠도 너무 바쁜 트렌드세터들은 무엇을 먹고살까. 과연 요리는 할까.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에린 페더스턴, 피터 솜, 뷰티 마스터 바비 브라운이 보내온 특별한 메뉴 속엔 그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삶의 철학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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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I BROWN아프리카 남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뷰티 그루 바비 브라운은 충전된 에너지로 메이크업이 창조하는 아름다움 그 이상의 깊이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건강한 주스로 몸을 정화하고 몸에 좋은 간식으로 틈틈이 에너지를 보충하는 그녀는 자신이 먹는 것이 곧 아름다움이 된다는 ‘뷰티 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케일 주스 레서피를 소개했다.
 
 
 

 

 
주스는 입맛에 맞는 재료로 늘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바비 브라운은 요즘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케일’에 푹 빠져 있다. 케일을 활용해 만든 셰이크는 건강에도 좋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아직 태양의 기운이 강하니 얼음을 넣어 차갑게 갈면 그 상쾌함 덕분에 케일의 쓴맛이 상쇄된다. 황산화 식품으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치아시드는 어떤 주스에나 꼭 넣어 먹는 그녀의 베스트 식재료다.
재료 얼음 1컵, 코코넛 우유 1컵, 코코아 가루 1/4컵, 치아시드 2작은술, 바닐라 단백질 파우더 1스쿱, 유기농 바나나 1/2개, 케일 1.5컵(입맛대로 양 조절 가능),
만드는 법 1 신선한 과일들은 냉동실에 살짝 얼린다. 2 블렌드에 얼음을 넣은 후 슈퍼푸드 ‘치아시드’를 비롯해 과일, 채소, 우유 등 각종 재료를 넣고 갈아주면 끝.
 
 
 

1 바쁜 작업 현장에서 마시는 그린 주스가 늘 생기 있는 모습의 비밀이라는 바비 브라운.
2 그린 주스의 쓴맛이 너무 강하다면 레몬즙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피부나 머리카락, 손톱 등 여성이라면 신체 구석구석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자신이 소비하는 음식이 곧 뷰티 푸드라고 생각하면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다.
 
바비 브라운의 ‘나답게 아름다운’ 뷰티 마스터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지난 20여 년간 끊임없이 이어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정답이란 없다. 모든 일에 철저하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이 도움이 많이 됐다.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믿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뷰티 마스터의 일상은 어떻게 시작되나 테니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의 아침 운동 시간 즈음 일어나 가장 먼저 개들을 정원에 풀어준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려 마시는 동시에 막내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기는, 평범하고 분주한 아침을 보내는 편이다.
 
샤워 후 메이크업 시간은 5분이면 족하다.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후 컨실러, 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블러셔와 립 글로스를 바르면 준비 끝.
지난해 ‘디톡스 주스’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효과는 지난해 1월 2주간 ‘안티에이징 디톡스 주스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첫 주에는 탄수화물, 유제품, 설탕과 술을 피하는 대신 여러 가지 허브와 비타민을 섭취했고, 마시는 물의 양을 급격하게 늘렸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뉴욕의 스타 셰프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가 초대한 저녁 식사에 참여하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잘 참아왔던 와인, 파스타, 치즈, 게다가 디저트까지 너무 맛있는 음식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도 쉽지 않나 보다 그러게 말이다. 두 번째 주는 조금 쉬운 듯했지만 먹으면 안 되는 탄수화물의 유혹에 넘어갔다. 다행히 많지 먹진 않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라톤 미팅을 버텨내려면 소량의 탄수화물은 필요하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웃음).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도였고 그냥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주스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아 지금은 원할 때 입맛대로 만들어 섭취한다.
너무 바쁜 날에는 끼니를 거르는 일도 많을 것 같은데 바쁠 땐 유기농 마켓에서 구입한 프로틴 바, 말린 과일, 각종 견과류 등을 간식으로 즐긴다. 여행할 때나 차로 이동할 때 특히 좋다.
 
먹거리와 관련된 뷰티 시크릿이 있다면 ‘어떤 음식을 먹는가’ 하는 문제는 건강과도 직결되지만 ‘뷰티’에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피부나 머리카락, 손톱 등 여성이라면 신체 구석구석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자신이 소비하는 음식이 곧 뷰티 푸드(Beauty Food), 그러니까 아름다움에 반영되는 성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다. 오메가 3가 다량 함유된 연어, 아몬드, 호두, 올리브오일은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수박, 오이, 진한 컬러 채소들은 피부 수분 공급에 좋다. 따지고 먹는 건 까다로운 성향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위한 당연한 실천이다.
 
 
Credit
- EDITOR 채은미
- WRITER 이치윤
- PHOTO 민혜령
- DESIGN 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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