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당신이 알지 못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의 신세계

'수영장에 갈 것도 아닌데 굳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장소 불문하고 언제나 '방수'에 신경 써야 하는 여름, 완벽한 룩을 유지하는 고수들의 비결.

프로필 by ELLE 2013.07.03

오후쯤 거울을 보면 피부 잡티가 두드러져 보이고 아침에 바른 아이라이너가 거의 지워지거나 번져서 판다 눈이 되어 있는 모습.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전과 다른 피부 상태를 알아챘을 것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이맘때면 나타나는 피부 변화 탓이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걷거나 활동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쉽사리 지워지고 마는 것. 일상에서도 철저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그저 ‘워터프루프’ 기능을 표방하는 제품을 바른다고 될 일은 아니다. 의외로 스킨케어 단계부터 섬세한 주의와 노하우가 필요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대로 알고 싶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레슨 영상을 놓치지 말 것. 모델 얼굴의 왼쪽엔 일반 화장을 하고 오른쪽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을 한 후, 물을 뿌리고 지워지는 정도를 비교 실험해 봤더니 결과는 놀라울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니! 사무실이든 수영장이나 해변에서든 누구에게도 ‘생얼’을 노출하고 싶지 않다면, 올여름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을 마스터하자.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스킨 케어를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의 제품으로 교체할 것. 지성 피부라면 피지 분비량을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는 로션이나 미스트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BB크림이나 CC크림을 발랐다 해도 여름철에는 선 블록을 별도로 바르는 게 좋다. 베이스나 파운데이션도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롱래스팅 기능의 제품으로 선택할 것.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겹겹이 바르되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도록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는 게 관건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품 입자가 피지, 땀과 범벅이 돼 모공 속에 우유처럼 고이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마무리로 피지 흡착 기능의 콤팩트 파우더를 두드려주면 금상첨화다. 

 

 

 


시중에 리퀴드, 젤, 크림 등 너무나도 다양한 타입의 워터프루프 라이너가 나와 있어 선택이 고민이라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팁은 크림 타입의 펜슬로 라인을 그린 후 아이섀도를 얇게 덧발라주는 게 가장 지속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 갈증 탓에 음료수를 자주 찾게 되는 여름엔 립 메이크업의 유지도 중요하다. 제형으로 따지면 틴트 타입의 지속력이 1등. 그래도 립스틱을 사용하고 싶다면 입술에 먼저 파운데이션을 두드린 후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메이크업을 마쳤다면 픽스 미스트로 이를 고정시킬 차례! 픽서는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촬영 메이크업 때 룩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필수로 사용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눈을 감고 제품을 30~40cm 거리에서 얼굴을 향해 분사하면 된다.

 

 

Credit

  • EDITOR 강옥진
  • 박세연 PHOTO IMAXTREE
  • 전성곤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