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점토 릴스로 2000만 뷰 기록한 사람
점토계의 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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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를 평평하게 편 뒤, 조심스럽게 들어 올립니다. 내려놓는 과정에서 주름이 생겼네요. 괜찮습니다. 의도한 것이니까요. 핑구처럼 단순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점토로 아름다움이 가득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웨덴의 추상 점토 예술가 다니엘 푸라흐마티가 그 주인공이죠.
점토 릴스 하나로 단독 2000만 뷰를 기록한 예술가, 다니엘 푸라흐마티(Daniel Pourrahmaty)는 스웨덴 옌셰핑에 거주합니다. 그에게 있어 재료는 중요하지 않아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그의 손을 거치면 새로운 작품이 되니까요.
특히 만드는 과정에 몰두하는 다니엘의 열정은 점토 시리즈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움직임을 점토로 표현하는 데 능숙한데요. 무생물인 점토에 자연의 생명력을 불어넣듯, 표현하려는 대상을 역동적인 곡선으로 빚어내죠. 아트 블로그 AATONAU는 그의 작업 스타일을 유기적 능동성(Organic fluidity)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답니다.
주 영감의 원천은 자연. 작품명이기도 한 Lyrata는 떡갈나무를, Melissani는 그리스의 호수를 뜻하는데요. 나무와 물의 질감을 차분한 색감과 구불구불한 선으로 구현했어요. 자연이 그의 뮤즈인 셈이죠.
「
다니엘 푸라흐마티는 누구인가
」


작품 <Lyrata>

작품 <Melissani>
「
다니엘의 작품이 마음에 남는다면, 그의 고민과 손길이 점토에 차곡차곡 겹쳐 있기 때문일 거예요. 충만한 하루하루가 모인 우리의 삶도 아름다운 곡선 모양의 작품일 것만 같습니다. 우리의 삶도 부드럽고 역동적인 곡선이길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danihandcrafts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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