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온라인에서 프로야구 보려면 돈 내야 하는 시대 온다?! (ft.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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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 중계를 어디서나 무료로 즐기던 시대, 이제는 막을 내리는 걸까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을 두고 각 관련사들이 각축전을 벌였는데요.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씨제이이엔엠(CJ ENM)이 선정됐습니다. 그러니까, CJ ENM이 운영하는 OTT 서비스 티빙이 향후 3년 동안 프로야구의 '뉴미디어' 중계를 도맡게 됐다는 거죠.
그 동안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공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를 주축으로 한 포털·통신 연합(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8년 동안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클립 등을 제공해 왔죠. 이번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입찰에는 에이클라 미디어그룹(SPOTV), CJ ENM,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 전쟁의 승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입찰금을 부른 것으로 알려진 CJ ENM입니다.
아직 CJ ENM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유료화를 공식 선언한 건 아닙니다. KBO와의 협상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직전 계약과 비교했을 때 두 배에 가까운 입찰금을 불렀으니 '본전 뽑기'에 나서리란 것도 예상 가능하죠. 앞서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국내외 축구 등 프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유료 가입자 수를 대폭 늘린 선례가 있는 만큼,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티빙도 이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여요.
KBO와 CJ ENM의 세부 협상이 끝나면 티빙이 2026년까지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하게 됩니다. 전면적일지, 부분적일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유료화가 이뤄진다면 이전에 비해 시청자들의 부담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프로 스포츠의 뉴미디어 중계 유료화가 스포츠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리잡아가는 중인데요. 이에 따른 보편적 시청권 침해 우려도 늘 논란이 되곤 합니다. 과연 KBO와 CJ ENM의 협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그 동안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공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를 주축으로 한 포털·통신 연합(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8년 동안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클립 등을 제공해 왔죠. 이번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입찰에는 에이클라 미디어그룹(SPOTV), CJ ENM,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 전쟁의 승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입찰금을 부른 것으로 알려진 CJ ENM입니다.
아직 CJ ENM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유료화를 공식 선언한 건 아닙니다. KBO와의 협상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직전 계약과 비교했을 때 두 배에 가까운 입찰금을 불렀으니 '본전 뽑기'에 나서리란 것도 예상 가능하죠. 앞서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국내외 축구 등 프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유료 가입자 수를 대폭 늘린 선례가 있는 만큼,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티빙도 이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여요.

KBO와 CJ ENM의 세부 협상이 끝나면 티빙이 2026년까지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하게 됩니다. 전면적일지, 부분적일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유료화가 이뤄진다면 이전에 비해 시청자들의 부담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프로 스포츠의 뉴미디어 중계 유료화가 스포츠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리잡아가는 중인데요. 이에 따른 보편적 시청권 침해 우려도 늘 논란이 되곤 합니다. 과연 KBO와 CJ ENM의 협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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