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못 끊는 사람 주목! 오은영의 금주 서바이벌 '알콜지옥' 내용.txt

아동 전문가로 유명해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육아, 결혼에 이어 알코올 의존증 솔루션에 나섭니다. 현재 출연 중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알콜지옥)으로 돌아오거든요.
 
 
술을 적당히 즐기지 못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러나 한국에서 사회인으로 살아가며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에 <결혼지옥> 제작진은 오은영의 영향력을 활용해 알코올 의존증 문제를 화두로 던지고자 <알콜지옥>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 예능의 설정은 심플합니다. 수백 명의 신청자 가운데 10인을 추려, 7박8일 동안의 금주 캠프를 진행하는 거죠. 이들이 머무는 합숙소는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가 이뤄지는 정신과 폐쇄병동의 생활 규칙을 따랐고요.
 
 
알코올 의존증은 '완치'라는 말을 섣불리 꺼내기 어렵고, 금단 증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공개된 <알콜지옥> 예고 영상에선 캠프 수료가 자신 없어 보이는 이들, 그리고 끝내 캠프를 떠나려 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삶에 조력과 상담을 아끼지 않는 오은영은 변함이 없었지만요.
 
 
<알콜지옥>에는 매주 초호화 게스트가 지원 사격에 나서 출연자들의 금주를 도울 예정이라는데요. 첫 게스트는 문세윤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알코올 문제 권위자 3인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가 합류해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27일 첫 방송되니, 조금이라도 의존증이 의심되는 분들은 눈여겨 보시는 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