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 에스터의 내한에 맞춰 어마어마한 이벤트가 성사됐습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사전 시사 중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에 봉준호가 등장하기로 한 거죠. 두 사람은 서로의 팬임을 알린 적도 있는데요. 봉준호는 〈미드소마〉를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고, 아리 에스터는 영화지 '필름 코멘트'에 〈기생충〉 극찬 리뷰를 썼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7월1일 단 한 번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벌써부터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아리 에스터는 25일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 배급사를 통해 "한국 영화 팬이라서 항상 한국에 오고 싶었다. 한국에 와서 행복하고 초대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7월5일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