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사부의 진정성 있는 일침
」최근 회차에서 돌담병원 외과의 김사부는 외상센터장 차진만(이경영)에게 일침을 던지며 극의 전환을 불러온 바 있습니다. 차진만은 3년 전 제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건이 소문나면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로 인해 평판이 추락하자 그는 “의사가 명예 빼면 뭐가 남는데”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김사부는 “우리가 하는 일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일”이라면서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해요. 그럼에도 차진만이 여전히 그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사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하자 김사부는 "너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안녕과 영리를 위해 널 그 자리에 앉혀놓은 것"이라면서 매서운 독설을 날립니다. 이와 함께, 친구로서 차진만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죠. 차진만은 뒤늦게 김사부의 진심을 알게 되고, 외상센터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는데요. 이때 차진만이 읊조린 ‘두려움이 사람을 치사하게 만든다. 내려가는 뒷모습이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걸까’라는 내레이션은 극의 여운을 더한 바 있습니다.
2. 강동주의 귀환 (ft. 삼자대면)
」차진만이 떠난 외상센터장 자리에 강동주(유연석)가 옵니다. 강동주는 드라마 시즌1에서 김사부의 ‘모난 돌’ 제자였던 인물. 그와 티격태격하며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한 바 있어요. 극 초반 출세 지향적 인물로 비쳤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의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죠. 이처럼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그는 시즌1 종영 이후 약 6년 만에 시즌3로 컴백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시즌3 등장 초반부터 김사부는 강동주에 대해 “나보다 좀 더 센 놈”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기도. 이어진 장면에서도 “돌아온 거냐”라는 김사부의 물음에 강동주는 “네, 돌아왔습니다”라고 답했는데요. 환하게 웃는 강동주의 모습에서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주와 서우진, 김사부의 삼자대면 장면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장면입니다. 강동주가 김사부의 1대 제자라면 서우진(유연석)은 2대 제자이거든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똑같이 “돌담병원 GS(일반외과)”라고 말하며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이들의 팽팽한 분위기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도 이어졌는데요. 센터장이 된 강동주가 원칙대로 하겠다면서 서우진과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죠. 강동주는 이어, 서우진에게 “사부님을 좀 이겨볼까 한다”라고 선전포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3. 서우진X김사부의 사제 케미
」서우진은 김사부의 애제자로서 낭만과 꿈, 진정성으로 뭉친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극 중 ‘너 정도 실력이면 남부럽지 않은 대접 받으며 좋은 병원을 골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도 "제가 있는 병원이 전국 최고의 병원이 되면 됩니다. 돌담병원 에이스가 전국 최고의 에이스가 되면 되구요"라는 패기 있는 답변을 하는 인물이죠. 또한 스승인 김사부와의 애틋한 사제관계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는 건물 붕괴 사고 한가운데서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구해요. 이로 인해 서우진이 다치자 김사부는 그런 그를 살리려고 간절한 수술을 이어나가 많은 이들을 눈물 짓게 한 바 있습니다.
4. 서우진X차은재의 '단짠' 로맨스
」서우진은 동료 의사 차은재(이성경)과의 원내 로맨스로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종영한 시즌2에서 커플로 맺어졌는데요.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오면서 ‘3년 차 커플’의 현실 연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달함과 아슬아슬함을 넘나드는 사내연애를 이어나가 극의 재미 또한 더하고 있고요. 예로 이들은 시즌3 첫 방송부터 병원 식구들 몰래 동거를 시작했다가 얼마 전 가족들에게 들키면서 거센 반대에 부딪힌 바 있는데요. 차은재는 엄마가 우진을 못마땅하게 여기자 단호하게 맞서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요. "존중해달라고요. 내가 선택한 남자고 내가 선택한 인생이야. 그리고 나는 이미 3년 전에 엄마한테서 독립했고. 그러니까 엄마, 엄마도 이제 그만 나한테서 독립해 주세요" 그런가 하면, 은재는 우진에게 먼저 "우리 결혼할래? 그냥 혼인신고부터 확 해버리자"라며 화끈한 면모를 보여 이목을 끌기도. 이처럼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면서 극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