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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S
1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 이시다 이라 지음, 황금가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던 이시다 이라의 대표작. 제36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수상작으로 시작해 무려 12년간 후속편이 발표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다. 2006년 3권까지 출간됐던 시리즈에 다시 3권을 더해 개정판이 나왔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실감나는 사건 묘사로 모처럼 책 속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소담출판사 에세이를 읽게 하는 건 그 안의 문장보다 저자가 지니는 힘일 때가 더 많다. 열아홉 살에 발표한 <슬픔이여 안녕>을 시작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프랑수아즈 사강. 일찌감치 작가의 감수성과 독특한 정서에 매료된 이라면 책에 담긴 작가의 담담한 고백이 더욱 남다르게 읽힐 것이다. 도박, 약물 중독,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자동차 경주 등 온갖 인생의 굴곡을 넘나드는 동안에도 늘 치열하기만 했던 그녀의 이야기들. 정말 ‘사강스럽기’ 그지없다.
3 <조선사 진검 승부> 이한우 지음, 해냄 언제 집어 들어도 어떤 분야에 있어 기본 이상의 역량을 발휘해내는 저자들이 있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서에 있어 이한우가 그렇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특유의 이야기 능력을 발휘하는 덕에 마치 TV로 보는 역사 스페셜처럼 감칠맛 난다. 조선왕조 5백년 역사를 그 안의 인물에 포커싱해 파고들어간다.
4 <앨라배마 송> 질 크루와 지음, 문학동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파파라치의 카메라가 있다. 브란젤리나가 움직이는 곳에 돈이 따라 움직이고 트렌드가 있어서다. <위대한 개츠비>를 남긴 피츠제럴드와 젤다 세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의 관심이 됐고 그들은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젤다 세이어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이 책은 이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과 섬세한 감정 묘사로 거슬러 올라가는 찬란한 전설의 그림자. (박소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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