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22! '응칠' 10주년 기념으로 뭉친 멤버들의 비하인드 속 찐친 모먼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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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22! '응칠' 10주년 기념으로 뭉친 멤버들의 비하인드 속 찐친 모먼트

박지우 BY 박지우 2022.12.31
tvN 〈응답하라 1997〉

tvN 〈응답하라 1997〉

지나간 세월이 새삼스럽게 실감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2022년 연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2012년 방송된 '응칠'은 9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H.O.T.에 열광하던 고등학생 성시원(정은지 분)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그린 감성 복고 드라마입니다. 이후 이어진 '응답하라' 시리즈의 첫 시작이기도 했죠.
 
 
최근 응칠 멤버들이 10주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시언, 서인국, 은지원, 이호원이 한데 모인 장면은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정식 콘텐츠가 올라오기도 전에 업로드된 영상인 만큼, 일찍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아쉽게도 정은지와 신소율은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석한 멤버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마음껏 쏟아냈어요.
 
시언스쿨 유튜브시언스쿨 유튜브시언스쿨 유튜브
 
과연 출연자들은 당시에 작품이 대박 나리라 예상했을까요? 서인국은 "아무도 못 했을 것이다"라며 뜻밖의 답변을 남겼습니다. 이시언도 "당시에 인국이랑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다. 1회 편집본을 보고 망했다면서 술 마시고 울었다"라고 회상했어요. 한편 서인국은 "이시언 씨는 캐스팅 때부터 이 드라마 망할 거라고 신원호 감독님한테 직접 이야기했다"라며, 새로운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시언은 당시 캐스팅에 가수 출신이 많아 불만이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내가 그랬더니 신원호 감독님이 '너도 가수 하든지'라고 하셨다"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당시에 이시언은 동시에 들어온 또 다른 작품이 있었지만 결국 '응칠'을 선택했죠.
 
 
더 놀라운 사실은 서인국이 '윤윤제' 역할을 맡을 생각이 없었다고 해요. 서인국이 아닌 윤윤제는 상상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정작 그가 실제로 염두에 두고 있던 캐릭터는 바로 이시언이 맡았던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서인국은 "윤윤제 대사를 하니까 감독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바로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서인국은 처음에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다 괜찮은데 제가 이 드라마 하면 망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작품 배경의 산증인(?)이기도 한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그는 "‘1박2일’ 작가님과 ‘남자의 자격’ PD님이 맡으셨고, 내가 KBS 일을 내가 굉장히 많이 할 때였다”라며 “난 배역이 정해져 있었다. 너네처럼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어요. “형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형 없었으면 우리도 없는 거 아니야”라는 이시언의 너스레에 곁에 있던 서인국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tvN 〈응답하라 1997〉

tvN 〈응답하라 1997〉

각자의 마음 한 켠에 숨어있던 소중한 추억을 회상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누군가에게 또다시 추억이 되어주었죠. 2022년, 10주년에 응답한 것처럼 다음 20주년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응답하라 2032"로 뭉쳐주길 바랍니다!
 

#스타친분 #서인국 #이시언 #은지원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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