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 빠진다’, ‘하루에 세 끼 다 먹으면 살찐다’ 다이어트 명언으로 유명한 말들. 과연 모두 사실일까요? ‘다이어트 상식’이라 칭하는 것 중 전제조건이 빠져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앞뒤를 다 자른 말’이라고도 볼 수 있죠. 과연 어느 말이 틀리고 맞는지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중 가장 흔하게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과학적으로 풀이한 유튜브 영상을 추천해요.
1 짜게 먹으면 살찐다
」
사진 pexels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 심장질환과의 연관성 등 염분 섭취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 거짓일까요? 이는 염분이 주는 ‘간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짠 음식 대부분은 자극적이고 많은 탄수화물, 포화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많이 먹을수록 이러한 음식들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또한 단맛이 상쇄되어 당류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될 확률도 높아지죠. 흔히 ‘단짠단짠’이라고 말하는 조합이 이에 해당합니다. 소금 그 자체로는 체중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요. 따라서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무리하게 저염식을 시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무조건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
」
사진 pexels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건강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흔히 말하는 ‘식이’가 이에 해당하는데요, 여기서 단순히 양만 줄이거나 배고픔에 스트레스받을 정도로 적게 먹으면 안 됩니다.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높으며,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짜야 하죠. 우리가 온종일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소비되는 ‘기초대사량’에서 +200kcal를 더한 총량이 적정한 하루 칼로리 섭취량입니다.
3 고칼로리 음식은 살찐다
」
사진 pexels
음식 칼로리를 나의 총 섭취 열량을 대략적으로 가늠하기 위한 수단으로 ‘참고’하되, 음식들의 영양 성분을 더 많이 따져서 좀 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 중 체중 감량에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는 수치는 바로 ‘GI 지수’.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눠 표기한 수치예요. GI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그만큼 인슐린이 많이 분비돼 체내 지방을 축적하기 쉬워집니다. 즉, 살이 찐다는 얘기죠. 똑같은 무게의 음식이지만 빵이나 과자 등 가공을 많이 거친 ‘가공식품’일수록,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일수록 GI 지수가 높으니 건강한 식품을 먹고 싶다면 먹기 전 음식의 GI 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