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락실〉 이전 이은지와 이영지는 예능에서 종종 볼 수 있었고, 두 사람의 예능감이 좋다는 것도 이미 입증된 상황이었습니다. 오마이걸 미미와 아이브 안유진이 '괄괄이'들 사이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죠. 이 의외의 조합은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프로그램도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굿데이터)에 올랐지만, 더 놀라운 건 안유진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는 점이었어요. 처음에 그토록 조용하던 안유진이 예능감을 펼칠 수 있는 방송이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공동연출 박현용 PD가 쿠키뉴스에 말했듯,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매력이 있는 멤버들이었습니다.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섞여 있지만, 결국 맛이 없을 순 없는 조합인 거죠.
〈지락실〉은 2일 강원도 여행을 마지막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습니다. 정확히는 16일 감독판까지 방송되면 진짜 종영이죠. 벌써부터 지난 회차들을 무한재생하고 있다는 시청자 반응도 나와요. 시즌2 가능성은 제작발표회때부터 언급됐지만 정확히 한다, 안 한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7일 나영석 PD와 박현용 PD가 〈채널 십오야〉 유튜브 라이브에서 〈지락실〉과 관련한 정보들을 조금 풀었습니다. 먼저 시즌2는 'ASAP',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는 확답을 내놨어요. 나오기는 나오는데, 일단 시즌1이 종영한 후 PD와 작가 등 제작진이 몇 주 동안은 휴가를 다녀온다고 합니다. 이들이 복귀하면 시즌2 준비 작업을 바로 시작해서 늦지 않도록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죠. 제작진만 빨리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멤버들도 "우리 또 (여행)가요", "왜 안 가요" 등의 연락을 보내 온다고 해요.

이날 〈지락실〉의 마스코트 토롱이도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지락실〉 오리지널 팬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였어요. 먼저 프로그램 세계관에 달과 토끼가 등장하는 만큼 떡이 팬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패키지에 토롱이가 그려진 기장떡 5종 세트에는 토롱이 스티커와 포토카드도 포함돼 있고요. 감독판 방송날 딱 1000세트만 판매한다고 하네요. 이외엔 토롱이가 그려진 컵, 키링, 티셔츠 2종을 내놨습니다. 'Born to be cute'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탐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