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그녀, 우리가 알고 있는 톱 모델 켄달 제너가 맞습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다른 사람처럼 달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밝아진 눈썹 컬러 때문입니다. 이만큼 눈썹이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겠죠.
보세요! 같은 얼굴이지만 눈썹 컬러에 따라 마치 아수라 백작처럼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죠. 한껏 성이 난 것처럼 결을 살린 짙은 오른쪽의 눈썹과 밝게 탈색한 왼쪽의 눈썹이 대조되어 그 변화를 더욱 크게 실감할 수 있어요. 이렇게 밝게 탈색한 눈썹이 요즘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왕자의 게임’이라는 작품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메이지 윌리암스도 블리치드 브로우로 앳되고 귀여운 얼굴의 분위기를 180도 바꾸기도 했죠. 화려한 멧 갈라 패션과 캐주얼한 사복 패션을 넘나들며 그녀의 밝은 눈썹은 열일중!
밝은 금발 헤어가 잘 어울리는 현아도 눈썹을 탈색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했어요. 눈썹을 밝게 염색하니 그녀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붉게 표현한 립 메이크업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듯합니다.
탈색한 눈썹은 어떤 헤어 컬러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해요. 로제는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인 금발의 긴 머리와 비슷한 색으로 눈썹을 탈색해 전체적인 인상을 부드럽게 유지했지만 모델 유채원은 눈썹과 헤어 컬러의 극명한 대조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죠. 그동안 똑같은 스타일의 메이크업이 지겨웠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뷰티 트렌드가 될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