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분30초 남짓의 티저 영상은 드라마 수위가 매우 높음을 짐작케 하는데요. 가수 위켄드가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과 공동 제작한 〈디 아이돌〉은 음악 산업의 세계를 배경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 리더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이 복잡하게 얽히는 내용을 담습니다. 언급했듯 여자 주인공은 릴리 로즈 뎁이고, 남자 주인공은 제작에도 참여한 위켄드입니다. 이 밖에도 제니와 트로이 시반 등이 나와요.

제니의 〈디 아이돌〉 출연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나왔는데요. 그가 위켄드와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었죠. 당시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드라마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18일(현지시각) HBO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 제니가 나타났고, 19일 소속사는 "제니가 미국 HBO의 새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에 출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죠. 제니가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매우 설렌다. 열심히 할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8월 블랙핑크 완전체로 컴백을 확정한 그의 첫 드라마가 언제 공개될 지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