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디지털 놀이터, '나이키 스타일 홍대'

나이키의 새로운 매장이 7월 15일 홍대 앞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나이키는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나이키 라이즈’ ‘나이키 라이브’ 등의 다양한 콘셉트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죠. 홍대 스토어는 새로운 콘셉트의 ‘나이키 스타일 홍대’! 무려 세계 최초로 ‘나이키 스타일’ 콘셉트를 반영한 매장입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사랑하는 Z세대와 함께 스포츠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창조해 스포츠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총 3층 규모로 구성된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우선 첫인상부터 독특합니다. 소비자와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약 20,000개의 나이키 로고 스우시로 외관을 장식했어요. 반짝이는 실버 블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스우시들과 이를 그린 사람들의 이름을 볼 수 있어요. 지역 사회와 모든 소비자의 창의성에 대한 경의의 의미를 담았다는군요.
 
매장 1층에 들어서면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그 흔한 마네킹도, 광고판도 찾아볼 수 없어요. 디지털 마네킹은 나이키에서 제안하는 룩 뿐만 아니라 소비자로부터 영감을 받은 하이퍼로컬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룩과 트렌드를 제시합니다. 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매장 내 아트 요소들을 AR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층 안내도를 살펴보면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사이즈, 핏, 성별의 개념을 허물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젠더 플루이드 쇼핑을 기반으로 하거든요. 성별 구분 없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그만이에요.
 
매장 2층에 위치한 나이키 바이 유(Nike By You)에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직접 커스텀 할 수 있어요. 제품 수선을 맡길 수도 있고,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창조의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답니다.
 
3층은 나이키 SNKRS 멤버 전용의 SNKRS 라운지로 운영합니다. 라운지 한 편에는 나이키 제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자신만의 창의적인 페인팅 아트웍 등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도 있어요.
 
나이키 스타일 홍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콘텐츠 스튜디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배경, 필터, 스티커 등을 적용해 자신만의 룩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제작한 콘텐츠는 모바일로 바로 전송도 가능하지요. 
매장 곳곳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와 가구들이 놓여 있어요. 이 또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들이죠.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리사이클 & 기부’로 헌 제품을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폐자재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는 트래쉬랩, 오래된 나이키 제품을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는 어패럴 해커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기 워크숍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Z세대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다.” 나이키 코리아 GM 킴벌리 창 멘데스(Kimberlee Chang Mendes)의 코멘트예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피부로 느껴보고 싶다면, 그 모든 걸 차치하고 신선하고 재밌는 놀이터를 찾고 있다면 지금 바로 나이키 스타일 홍대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