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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가수부터 예능에서 보여 준 방송인의 면모까지, 〈슈퍼스타K〉 시리즈 최대 아웃풋 중 1명으로 꼽히는 존박이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는 6월 결혼을 한다는 거였는데요.
존박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결혼 인사를 했습니다. 그는 "스물 세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라는 감사의 말로 편지를 시작했죠.
이어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 해주신 팬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한 존박은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적었어요.
데뷔 때의 풋풋한 이미지가 또렷이 남아서인지, 존박의 결혼 소식이 갑작스럽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이에 존박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편지를 본 이적, 정협, 유세윤, 적재, 잔나비 최정훈, 돈스파이크, 펜싱선수 오상욱, 주우재 등 수많은 동료들이 축하의 뜻을 전했죠.
존박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존박은 1년 동안 사귀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6월12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해요.
현재 존박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매주 출연 중인데요. 그의 출연 일자에 앞서 전해진 결혼 소식에 청취자들은 김영철에게 메시지를 보냈어요. 존박의 결혼을 대신 축하해 달라는 거였죠. 이에 김영철은 "약 올라 죽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해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결혼 보도 이후 김영철의 축하 문자에 존박은 "형 그렇게 됐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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