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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본인 스스로도 친환경적인 삶을 살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 행동에 동참하길 독려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병든 세상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려는 사람들이다. 할리우드 배우 디카프리오가 대표적이다.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디카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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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움직이면 당연히 돈도 함께 움직인다. 그는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미트', 친환경 운동화 브랜드 '올버즈', 비건 스낵 브랜드 '히피스' 등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직접 투자를 했다. 이 기업들에겐 디카프리오로부터 투자받은 것 자체가 최고의 홍보였다.
저항의 아이콘 제인 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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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폰다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헨리 폰다의 딸이자 본인 스스로도 전설이 된 배우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만 2번 수상했다. 그는 배우이면서 사회 운동가다. 젊은 시절엔 반전 운동을 하다가 체포된 적도 있다. 당시 경찰이 찍은 머그샷에서 제인 폰다는 왼쪽 주먹을 불끈 들어 올렸다. 이 사진 한장은 그를 저항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어떤 신념은 시간이 지나도 낡지 않고 오히려 선명해진다. 제인 폰다는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미국 의회 앞에서 '파이어 드릴 프라이데이스'라는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주도했다. 이 집회 때문에 제인 폰다는 종종 경찰에 연행됐고, 실제로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 '전설'로 대우받으며 충분히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만, 기꺼이 불편함을 택한 것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호아킨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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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개인의 식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배우의 이름은 호아킨 피닉스다. 그는 실제로도 비건이며, 동물권 확대를 위해 행동하는 운동가다. 그는 동물보호 활동가 6인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 〈애니멀 피플〉의 제작자를 맡을 정도로 이 분야에 오래전부터 깊게 관여하는 중이다. 〈조커〉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도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자연과 단절된 것 같다. 자원을 약탈하고 소가 송아지를 낳으면 죄책감 없이 우유를 얻는다. 우리는 무언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의 변화를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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