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체형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예전에는 깡마른 몸을 원해 굶는 다이어트가 유행했다면, 이제는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지키면서도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게 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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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예인들의 식단과 다이어트는 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하지만 연예인 다이어트의 대부분은 단기간 절식을 요구하죠. 몸 이곳저곳 붙은 군살들을 가까스로 덜어내더라도, 이후 건강과 체형을 지켜내는 방법을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신세경 인스타그램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건강한 삶을 고민 중인 배우 신세경은 지난 여름 유튜브에 ‘식단 하다가 때려 치운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근황과 함께 평소 식단을 공개했어요. 밀가루와 유지방을 사랑한다는 그는 직접 베이글을 구울 정도로 빵에 진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은 그저 우스개소리일 뿐입니다. 맛있는 것을 양껏 먹고 난 후에는 그 순간의 행복감과 살이 남죠. 신세경은 다이어트 식단을 때려 치운 대신, 건강하게 유지 가능한 음식들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그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식단 성공'이라는 영상에서 "이것만 먹자, 저것만 먹자 이렇게 틀을 정해두면 식단에 재미가 없다고 생각돼서 비교적 균형 있게 먹는데 노력하는 편"이라며 "오전에 탄수화물 먹으면 저녁에는 단백질을 먹는 식의 식단을 한다. 집밥 만들어 먹겠다고 결심한 후 균형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식단관리에 정답은 없다. 개인적 취향이 반영한 음식이라는 걸 고려해 달라"라고 설명하며 직접 '포두부 라자냐'와 '두부 깐풍기'를 만들었어요.
먼저 '포두부 라자냐'는 토마토 퓌레나 소스 중 구하기 편한 것을 양파랑 볶아준 후 용기에 소스, 두부, 치즈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주고 180도 10분 정도 구우면 됩니다. 포두부를 면처럼 자를 경우 파스타처럼 즐길 수도 있죠.

신세경 유튜브
두부 깐풍기는 노릇노릇하게 두부를 구운 후 간장, 마늘, 파, 올리고당 등을 섞은 양념을 붓고, 다진 파와 고추 추가해서 볶아주면 끝인 간단한 요리입니다. 또 다른 식단은 곤약밥으로 만든 비빔밥과 콩나물을 듬뿍 넣은 된장찌개, 명란 계란말이로 이뤄진 건강한 집밥이었어요.

신세경 유튜브
신세경은 영상과 함께 "저 같은 경우는 식단을 제한해 버리면 굉장히 지루해하는 편이라, 먹고 싶은 건 다 먹고 살 되 균형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감량식을 소개하는 콘텐트가 아니라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콘텐트"라고 강조했죠. 아침 점심을 탄수화물 위주로 먹었다면 저녁에는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베이킹을 많이 했다면 대체당을 사용한 레시피를 찾아 보는 등의 일상적 균형을 지키는 것이 '유지어터' 신세경의 식단 짜는 법이었습니다. 단, 이 식단만 한다면 건강해질 뿐이에요. 힘든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루틴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