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프로 다이어터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터라 체중 감량 전에는 하루 식사량이 치킨 1인 1닭, 피자 1인 1판, 1인 1케이크였다고 해요. 고등학교 시절엔 체중도 적지 않게 나갔죠.

그런 그가 체중 감량을 위해 지킨 원칙이 있어요. 폭식 금지, 제 시간에 세 끼 잘 챙겨 먹기, 저녁 6시 이후 금식. 다이어터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이 원칙들을 지키면서 식단과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아침엔 요거트와 사과 1개, 점심엔 현미밥과 채소 위주 반찬을 곁들인 백반과 호박죽, 저녁엔 고구마 1개와 양상추 그리고 식빵 1쪽을 먹었어요.
언뜻 다이어트의 고전이자 정석처럼 보이는 식단에 앞서 강소라가 했던 건 발레 스트레칭을 통한 자세 교정이었습니다. 발레 스트레칭은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을 개선해 훨씬 곧고 길쭉해 보이는 몸매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아니지만, 상당한 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초 체력도 올라가고 코어 근육이 잡혀 전신 밸런스가 맞춰집니다.

사진 한 장으로 전국의 다이어터들 사이에 발레를 유행시킨 강소라는 수영과 헬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난이도 있는 필라테스 동작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건 모두 강소라의 꾸준함 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