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가끔씩 상대방의 생각을 꿰뚫어보고 싶다면, 그들의 몸짓을 관찰해라. 사람의 ‘보디 랭귀지’에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속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할 때 무의식 중에 코 주위를 만지게 되고 대화가 불편할 때 글씨를 끼적이는 행동을 하는 등 백마디 말보다 강한 힘을 지닌 몸짓과 제스처에 담긴 숨은 뜻, 지금부터 공개한다. :: 보디 랭귀지, 몸짓, 오프라 윈프리, 숀 펜, 빌 클린턴, 린지 로한, 거짓말,몸짓의 심리학,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엘르, 엣진, elle.co.kr:: | :: 보디 랭귀지,몸짓,오프라 윈프리,숀 펜,빌 클린턴

손등으로 턱 괴기 손바닥이 아닌 손등으로(특히 양손을 포개어) 턱을 괴고 있다면 현재 자신이 놓인 상황에 긍정적이라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데이트 시에도 적용된다. 여자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이것은 맞은 편의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남자들이여~ 자신이 관심 가는 여성이 손등으로 턱을 괴는 지 주시하자. 양손을 움켜쥐거나 손바닥 비비기가볍게 한번 손뼉을 치는 것과 같은 양손 움켜쥐기는 뭔가를 시작하거나 끝내려고 할 때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해봅시다’라는 의미다. 또한 누군가 어떤 제안을 했을 때, 리액션으로 웃으며 손바닥을 빠르게 비빈다면 그 제안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로 아주 천천히 비빈다면 이것은 뭔가를 속이려 하고 있다는 것이니 유의해서 해석하자. 눈썹 추켜 올리기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눈썹을 올렸다 내리는 행동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 나오지 않는 행동이다. 그러니 경우에 따라서 작은 행동을 캐치하면, 상대방의 좋고 싫음에 대한 감정을 명확하게 캐치할 수 있다. 주머니에 손 넣기남자들이 대화에 끼고 싶지 않을 때 흔히 하는 동작이다. 남자들에게는 이 자세가 편안할 때가 많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불안하거나 비밀스럽다는 인상으로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다. 손은 신체의 다른 어느 부위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손을 보디 랭귀지의 ‘목소리’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손을 감춘다는 것은 입을 다물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발 끝이 문 쪽을 향하게 하기앞으로 내민 발 끝은 마음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낸다. 그래서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발 끝은 가장 매력 있고 재미있는 사람을 향하게 되지만,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때는 출입문을 가리키게 된다.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그의 발 끝을 한번 체크해보자. 뺨 부풀리기사람들은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듣거나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주로 얼굴 하반부의 근육이 긴장된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턱 주변의 근육을 풀기 위해 입을 다문 채 뺨을 부풀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몸짓은 상황에 따라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하며 때로는 호감있는 상대방에게 귀엽게 보이려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센스 있는 해석이 필요하다. 코 주위 만지기코를 만지작거리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피노키오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 때문인데, 거짓말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혈압이 상승하면서 코를 포함한 신경조직들이 팽창되어 따끔따끔하게 통증을 느끼거나 가려워서 무의식 중에 자꾸 코를 만지거나 긁게 된다. 눈 비비기눈을 비비는 것은 시선을 피하면서 거짓말을 듣는 상대방을 보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특히, 남자들은 거짓말을 할 때 대개 눈을 세게 문지르고, 정말 엄청난 거짓말을 할 때는 아예 시선을 외면해버린다. 그러나 ‘일부러’ 시선을 피하지 않은 뻔뻔한 거짓말쟁이도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손바닥을 위로 펼쳐 보이기이것은 부정직한 사람들이 즐겨 쓰는 ‘나를 믿어달라’는 뜻의 몸짓이다. 결백을 주장하는 논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는 대신 믿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손바닥을 위로 내보이는 행동은 대답에 스스로 자신이 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양팔 붙잡기양손으로 반대편 팔을 붙잡아 가슴을 가로막는 포즈는 불편한 심기에 놓인 자신을 껴안아 달래주는 자세다. 이는 병원 대기실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특히, 법정에서도 양팔을 붙잡은 피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때는 불편함을 넘어 긴장한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글씨쓰기 (끼적이기)대화 중에 글씨쓰기(끼적이기)나 손을 어루만지는 행동은 심기가 불편하고 불안해 나타나는 행동으로 대화 주제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거나 참여할 수 없어 심기가 불편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다. 이 행동은 낮은 자신감과 높은 스트레스를 의미하며 불편한 심기와 불안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발목 꼬기무언가를 차단하듯 X자로 비껴 꼰 발목도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다. 보통 개인의 특정 상황에서 고립감과 거북함을 느끼며 취하는 방어적인 자세다. 또한 폐쇄적인 태도를 고집하는 경우에도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되며 업무와 관련하여 이런 자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