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도 찾아온 ‘슈퍼스타K'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최근 들어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처럼 스타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이들을 내세운 방송 프로그램이 대세다. 이와 같은 트렌드가 극장가에도 번지고 있다. 꿈이 있는 이야기 영화<마이블랙미니드레스> 와 뮤지컬 <아이돌>을 만나보자.:: 윤은혜,박한별,유인나,차예련,마이블랙미니드레스,슈퍼스타K,뮤지컬,아이돌,꿈, 20대, Dreams Come True, 엘르, 엣진, elle.co.kr:: | :: 윤은혜,박한별,유인나,차예련,마이블랙미니드레스

영화 속 그들의 꿈은? 연영과 졸업 후 4명의 여주인공은 화려한 미래를 꿈꾼다. 그녀들의 드림 포인트는 명품관을 고민없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가수가 되든, 연기자가 되든 분야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그저 수단에 불과하다. 이렇게 즐겨라 1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어디에든 어울리는 블랙 미니드레스처럼 영화는 다양한 매력을 가졌다.영화 속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핫플레이스로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다. 2 또한, 촌철살인 같은 대사가 한 가득이다. “정규직은 알바랑 뭐가 다른거야?”라는 질문에 “알바가 동거라면 정규직은 결혼 같은 거지” ,“여자는 아이라인까지가 자기 눈이고 남자는 깔창까지가 자기 키다” “영어 실력도 성형수술처럼 한 순간 몰라보게 발전했으면 좋겠다”와 같이 입가의 미소와 함께 저절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대사로 유쾌함을 더한다. 그리고 짧게 등장하지만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겨주는 영화 속 ‘신 스틸러’ 전수경과 고창석의 연기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3 영화는 ‘20대에 절대로 시원한 일은 있을 수 없어!’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힘들어하고, 꿈은 있지만 방황하는 20대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그래도 이건 조금 아쉽네촌철살인 같은 대사가 많았지만 그 느낌을 살리기에는 조금은 부족했던 주인공들의 연기력. 맛깔 나는 대사를 좀 더 부각시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뒷받침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뮤지컬 속 그들의 꿈은? 그들은 가수, 연예인, 아이돌이 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연습실에서 구슬땀 흘리는 연습생들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잘나가는 아이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아간다. 뮤지컬 이렇게 즐겨라1 뮤지컬 의 주인공인 수찬은 꿈과 실력은 있지만, 당장의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오디션에 참석할 수 없다. 이런 가슴아픈 상황에 완벽하게 감정이입한 수찬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짠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게 된다.2 뮤지컬 안에는 가슴을 애잔하게 만드는 노래도 있지만 신나는 창작음악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이지만 오히려 신선해서 가사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고 어깨가 들썩여질 정도로 흥겹다. 3 뮤지컬의 주된 스토리는 수찬이 결국 가수가 되는 꿈을 이룬다는 간단명료한 스토리이다. 그래서 조금은 심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심플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보고 난 후에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느껴지게 한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나는 지금 열정을 갖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뮤지컬이다. 그래도 이건 조금 아쉽네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고 혼신의 힘과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열정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조금은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