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관찰 예능 〈온앤오프〉에서
수준급 서핑 실력을 보여준 엄정화의 오프 일상이 화제가 되었죠. 하와이 해변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인공 서핑장을 찾은 그는 오랜만에 서핑 보드에 올랐지만, 단번에 높은 파도 위에서 노련하게 균형을 잡고 일어서며 녹슬지 않은 서핑 실력을 선보였어요.
사실 알고 보면 엄정화는 6년 차 서퍼입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던 몇 년 전만 해도 그의 SNS 피드에는 하와이나 발리의 바다에서 멋지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업로드되곤 했어요. 자신보다 훨씬 큰 보드를 들고 당차게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나 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기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서핑을 즐겼고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가 서핑을 시작하게 된 것은 바로 절친 정재형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서핑을 배우게 된 정재형이 엄정화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스포츠가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고 해요. 엄정화 역시 하와이 여행을 갔을 때 어린 소녀들이 파도 위에서 멋지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막연히 ‘부럽다’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나이라는 심리적 장벽 때문에 선뜻 도전할 수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친구의 용기에 힘입어 서핑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잘 타든 못 타든 온전히 서핑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엄정화는 본격 서핑에 앞서 방한 수트를 착용하고 몸을 풀며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요, 1년 만에 하는 서핑이라 조금 떨렸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기분만큼은 굿! 물에 들어가자 금세 적응한 그는 패들링을 하여 파도가 시작되는 곳까지 이동한 후 적절한 파도를 기다립니다.
보기만 해도 대리만족 되는 엄정화의 라이딩! 자신의 키보다도 높은 파도를 타며 한껏 신난 그의 모습에서 ‘찐’ 행복이 느껴지지 않나요? 보드 위에 서기 위해 물도 많이 먹고 다치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인생과 닮아 서핑에 더욱 끌렸다는 엄정화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지금부터 즐길만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다면 엄정화도 푹 빠진 서핑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엄정화가 약 1년 만에 서핑을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 파크입니다. 작년 10월에 오픈한 인공 서핑장으로 마치 실제 바다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만들어진 데다
야외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어 바다 못지않게 그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자유 서핑은 물로 레벨에 맞는 서핑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
위치_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42 문의_031-431-9600 / http://wav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