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새해 첫 시작은 전시회에서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 네 명의 전시.

BYELLE2020.01.08
 
곽기곤, Jump in_1, Sydney, 2019.

곽기곤, Jump in_1, Sydney, 2019.

〈PIECES〉 
포토그래퍼 곽기곤의 계절을 탐미할 것. 서핑을 즐기는 그답게 ‘Sand’와 ‘That Summer’ 두 가지 시리즈로 나눠 그가 포착한 여름의 조각을 펼쳐냈다. 그의 사진을 모티프로 삼은 뮤지션들과 협업한 컴필레이션 앨범과 사진집도 만날 수 있다. 2월 5일까지, 엔에이 갤러리.


〈칼더 온 페이퍼〉 전시 전경.

〈칼더 온 페이퍼〉 전시 전경.

〈칼더 온 페이퍼〉 
미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모빌 창시자로 알려진 알렉산더 칼더. 모빌이나 조각 작품 위주였던 이전과 달리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칼더의 예술적 근원이 되는 초기작부터 말기작까지 153점을 순차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칼더의 작업실을 재구성한 섹션에서는 그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4월 3일까지, K현대미술관.

 
시오타 치하루, Uncertain Journey.

시오타 치하루, Uncertain Journey.

〈시오타 치하루: 영혼의 떨림〉 
거대한 거미줄 같은 압도적 스케일의 설치 작품으로 알려진, ‘거미여인’이라 불리는 시오타 치하루. 그의 25년간의 작품 활동을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 11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죽음, 공포, 존재 등 형언할 수 없는 떨리는 감정에 대해 말하는 그녀가 직조한 검고 붉은 세계를 경험할 것. 4월 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팀 파르치코브의 전시 포스터.

팀 파르치코브의 전시 포스터.

〈버닝 뉴스〉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 잘못된 기사들이 앞으로 더 많이 쏟아진다면 인간은 어떤 최후를 맞게 될까? 러시아의 젊은 아티스트 팀 파르치코브가 상상한 결말은 꽤 참혹하다. 그의 작품 ‘불타는 뉴스’ 속에서 인간은 설원 한복판에서 불붙은 신문을 든 채로 자신의 손이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있기 때문.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각종 미디어에 과부하가 걸린 현대인에게 일침을 놓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2일까지, 공근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