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알버틴 주소 13 Christopher St. New York, NY 10014 / www.albertine-nyc.com 문의 +1-212-924-8515
4 키키 드 몽파르나스 주소 79 Greene St., New York, NY 10012 /www.kikidm.com 문의 +1-212-965-8150
How To Shop 코스모폴리탄답게 그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퀄러티가 좋은 패션 아이템을 구입한다고. “여행에 대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을뿐더러 실용적이기도 해요. 나는 신발은 무조건 프랑스에서 구입한답니다. 특히 남부 프랑스의 작은 부티크나 셀렉트숍에서 신발을 자주 구입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디엄 힐에 프랑스 말고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스타일이 있어요.” 빈티지 스토어는 런던이 최고라며 빈티지 스토어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리폼하기도 한다. “물건을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해서 나만의 색깔을 더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 거죠.” 그녀는 런던의 빈티지 스토어도 좋지만 리버티백화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쇼핑 스팟이라며 글로벌 쇼퍼의 안목을 뽐냈다. 절대 과하게 차리지 않는 것이 자신만의 스타일링 노하우라고 말하는 실키. 지나치게 트렌디하지 않은 룩에 강하고 에지 있는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을 가장 좋은 예로 꼽았다. 오버 스타일이 스타일링의 최악의 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트렌드는 물론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무언가를 고수하면서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야 진정한 ‘웰 드레서’라고 덧붙인다. “자신에게 맞게 트렌드를 소화하되 트렌드의 노예가 되지 말고 트렌드가 자신의 개성을 억누르지 않게 해야 해요.” 영감을 얻기 위해 빈티지 스토어나 뮤지엄, 도서관에 자주 간다는 그녀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패션 아이콘으로 꼽는다. 항상 새롭고 트렌드에 목매지 않으며 인격까지 매력적이라며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칭찬한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묻는 어려운 질문을 던지자 디자이너로서는 지방시를, 자신이 입기 위한 브랜드로는 스텔라 맥카트니와 헬무트 랭을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월포드의 브라 핏이 나에게 딱 맞아서 가장 좋아하죠. 그리고 뷰티 브랜드는 클라란스와 맥을 좋아하고요. 70년대 초 프랑스 영화에 나온 듯한 레더 재킷 역시 항상 가까이 두는 아이템이지요.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믹스매치를 즐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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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하게 차리지 않는 것이 자신만의 스타일링 노하우라고 말하는 실키. 지나치게 트렌디하지 않은 룩에 에지 있는 액세서리를 매치하라고 조언한다.
Where To Shop ‘Less is more’ 라며 정말 질 좋고 맘에 드는 피스를 정성 들여 구입함으로써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들라고 충고하는 그녀는 역시 유러피언답다. 이것저것 마구 사서 모으는 경향이 있는 미국 사람들과는 다른 까다롭고 정제된 취향을 가진 그녀가 말해주는 뉴욕의 쇼핑 스팟이 무척 궁금해졌다. 우선 가장 좋아하는 멀티숍을 묻자 실키는 바니즈 뉴욕을 꼽는다. 모든 클래식 아이템부터 유럽 출신 젊은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옷까지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자신이 추구하는 ‘트위스트를 더한 클래식 스타일’을 찾기에 가장 쉬운 곳이라 말한다. 그린위치에 자리한 알버틴(Albertine, 13 Christopher St. New York, NY 10014)으로 우리를 이끈 실키는 알버틴은 영 디자이너의 옷들을 정성 들여 셀렉트해놓는 보석 같은 숍이라 칭찬한다. 액세서리 숍과 패션 숍이 나누어져 있는 알버틴에는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하지만 과하지 않아 오래도록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즐비하다. 뉴욕 영 패셔니스타들의 스테이플인 오프닝 세러모니 역시 실키의 쇼핑 스팟 리스트 상위에 놓여 있다. 오프닝 세러모니에서는 에지 있고 젊되 강렬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미국 디자이너보다는 유러피언 디자이너의 옷에 더 손이 가요. 유러피언 디자이너의 옷과 액세서리만 취급하는 블루 백(Blue Bag, 266 Elizabeth St. New York, NY 10012), 독일 디자이너들의 옷을 찾을 수 있는 에바(Eva, 355 A Bowery St. New York, NY 10003)가 뉴욕에서는 추천할 만하지요.” 젊은 디자이너들의 혁신적인 옷을 찾을 수 있고, 무엇보다 디스플레이가 독특하고 특별해서 좋아하는 마리암 나시르 자데(Maryam Nassir Zadeh, 123 Norfolk St. New York, NY 10002)도 실키의 쇼핑 스팟 중 하나다. 빈티지를 사랑하는 그녀에게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숍을 묻자 뉴욕 빈티지(New York Vintage, 117 West 25th St. New York, NY 10001)를 꼽는다. “뉴욕 빈티지에서는 뮤지엄 퀄러티의 고급스러운 빈티지를 찾을 수 있어요. 셀럽들이 즐겨 찾는 언더웨어 숍 키키 드 몽파르나스(Kiki de Montparnasse, 79 Greene St., New York, NY 10012)도 ‘쇼퍼스 다이어리’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키키는 소호에 있답니다.” 그녀는 뛰어난 취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쇼핑 스타일 역시 멋스럽다. “릴랙스하면서 주위를 천천히 돌아보며 쇼핑을 하죠. 절대 꼭 무언가를 사야 한다는 계획이나 목표를 가지고 특별한 것을 구입하지 않아요. 즐기는 거죠. 그래서 큰 백화점보다 부티크를 선호해요. 그리고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요. 그래서 사이즈에 관한 조언 말고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아요. 쇼핑할 때면 스타일을 알고 정직한 의견을 말하는 친구와 함께 가요. 쇼핑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이거든요. 아름다움과 스타일에 대한 감각을 드러내는 일이고 무엇보다 신나고 즐거운 일이지요.” 쇼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언가를 손에 넣는 것보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라는 쇼핑의 절대 진리를 알고 있는 실키. 그녀야말로 진정한 스마트 쇼퍼가 아닐까.
*자세한 내용은 에비뉴엘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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