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봉하는 영화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그때 그들>, <라스트 미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관념이 선연한 이미지로 응결된다::영화, 신작영화, 개봉영화, 그때 그들, 라스트 미션, 무비, 컬쳐, 엘르, elle.co.kr:: | 영화,신작영화,개봉영화,그때 그들,라스트 미션

<그때 그들>은 실존하는 욕망의 화신에 눈을 맞춘다. 그 대상은 부패, 성추문, 온갖 구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뒤흔든 스캔들의 황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재기를 준비하는 그와 권력에 기대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기막힌 풍자와 은유를 선사한다. 눈에 띄는 이름은 더 있다. <그레이트 뷰티> <유스>를 연출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전작에서 인생의 아름다움과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시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의 향연 속에 담아냈던 ‘아트버스터’의 거장이 욕망의 교향악을 통해 비로소 인생 3부작을 완성한다. 3월 7일 개봉.<라스트 미션>은 인생 후반의 심원한 온기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실패한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하며 마지막 임무에 나선 87세 마약 밀수범의 사연을 그린다. 탄력을 잃어버렸지만 더욱 웅숭 깊어진 세월 앞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난 이미 더럽혀졌으니까. 그래서 혼자 가야 한다”는 명대사를 남긴 <그랜 토리노>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0년 만에 연출, 주연을 맡았다. 90세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완벽한 연륜이 이 영화의 보석이다. 3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