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월드컵 단 두 경기에서 다섯 골 넣은 메시의 대기록 4개

다만 특혜 의혹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6.23

불혹을 목전에 두고도 레전드의 기량은 여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의 흥행까지 일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이라는 기록을 썼거든요. 아르헨티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으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는데요. 두 득점 모두 메시가 올렸습니다. 각각 월드컵 개인 통산 17호, 18호 골이었고요. 이로써 메시는 기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제치게 됐습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대단한 건 메시가 이번 월드컵 전까지 대회 통산 13골을 기록 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그것도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만 다섯 골을 터뜨린 거예요. 아르헨티나의 모든 득점이 그의 발 끝에서 나왔습니다. 이날도 페널티킥을 놓치는 실수는 있었지만, 전반 38분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5분에 넣은 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메시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로 쓴 역사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28경기), 역사상 최장 시간 출전(2489분), 월드컵 통산 18승(5무 5패)까지 갱신된 기록이 어마어마합니다. 기네스북도 경기 후 공식 트위터에 '오늘 메시가 깬 모든 기록'을 열거하며 "우리는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헀습니다.



하지만 잡음도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출신 피터 슈마이켈이 메시의 월드컵 통산 17번째 골을 오심이라고 주장한 건데요. 영국 미러는 J조 조별리그에서 메시의 첫 득점 이전 아르헨티나 측이 반칙을 했다고 보도하며 슈마이켈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골 빌드업 전 아르헨티나 선수가 오스트리아 선수를 걷어찼기 때문에 명백하게 프리킥이 주어져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랄프 랑닉 감독도 "39살 선수(메시)가 월드컵 초반 두 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첫 골이 파울임을 주장했어요. 적수가 없는 축구계 전설 메시에게 특혜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죠. 오스트리아전에 앞서 1차전인 알제리전에서도 메시가 상대 팀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던 것을 두고도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네요.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메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