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여름 샌들 대신 '이 신발' 신고 파라파라나 춰야겠다

더워도 이건 절대 못 참아요. 여름 롱 부츠 스타일링 가이드 4.

프로필 by 이채은 2026.06.04

부쩍 더워진 날씨, 샌들과 슬리퍼에만 손이 간다면 패션 고수들의 스트리트 룩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패피들의 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의외로 한겨울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롱 부츠'거든요. 가벼워진 여름 옷차림에 묵직한 롱 부츠를 더하는 이 과감한 믹스매치는 룩 전체에 전혀 다른 종류의 쿨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덥고 답답해 보일 거란 편견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하의의 길이와 룩의 무드에 맞춰 영리하게 매치한 한여름의 롱 부츠 스타일링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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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연출하는 보헤미안 무드

@bella_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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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하의실종 룩, 혹은 마이크로 쇼츠를 입었을 때 다리가 휑해 보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슬라우치 롱 부츠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무릎 아래로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스웨이드 부츠는 다리 라인을 커버해 주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을 뽐내죠. 그래픽이 돋보이는 가벼운 티셔츠에 볼드한 레더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고, 발끝은 투박한 부츠로 마무리해 보세요.



스웨트 쇼츠에 더한 묵직한 반전

@__kindacool

@__kindacool

편안함의 대명사인 스웨트 쇼츠와 각 잡힌 롱 부츠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선함을 줍니다. 동네 마실용으로만 여겨지던 회색 스웨트 쇼츠에 심플한 화이트 탱크톱을 입고, 빳빳한 질감의 레더 롱 부츠를 매치한 이 대담한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 지나치게 캐주얼해질 수 있는 룩의 무게 중심을 단단한 가죽 부츠가 확실하게 잡아주며 단숨에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여기에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비니를 툭 얹어주면 장난기 넘치면서도 힙한 에너지를 지닌 룩이 완성되죠.



시크한 조합 즐길 시간

@dahyeshka

@dahyeshka

여름철 가장 손이 자주 가는 데님 쇼츠를 한층 시크하게 즐기고 싶다면 블랙 컬러의 어그 스타일 부츠가 정답입니다. 끝단이 거칠게 풀린 빈티지한 다크 그레이 데님 쇼츠에 루즈한 화이트 티셔츠를 무심하게 매치한 뒤, 발끝에는 부츠를 더해보세요. 군더더기 없는 모노톤의 컬러 조합과 데님 특유의 거친 질감이 어우러져 도시적이면서도 쿨한 인상을 자아냅니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부츠가 지닌 존재감만으로 룩의 완성도가 훌쩍 높아지죠.



미니스커트와 톤온톤 부츠의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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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마이크로 스커트와 투박한 롱 부츠의 믹스매치는 계절을 불문하고 패피들이 애용하는 필승 공식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톤온톤 컬러 매치로 한층 세련된 룩을 연출해 보세요. 유니크한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레더 미니 스커트에 비슷한 톤의 다크 브라운 스웨이드 부츠를 신어주면, 컬러가 주는 안정감과 서로 다른 소재의 온도차가 룩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상의는 가벼운 슬리브리스 톱으로 덜어내고, 발끝에 무게감을 실어주어 한여름 도심 속에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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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채은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