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좀 안다는 사람들이 주목한 LVMH 워치 위크 2026
헤리티지와 혁신 사이, 올해 워치메이킹이 향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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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LVMH 워치 위크 2026’ 신작 공개에 맞춰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이 밀란으로 향했다. 불가리는 시그너처 금세공 기술을 앞세워 모네떼와 투보가스, 세르펜티 등 하우스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1970년대 아카이브에서 출발한 ‘투보가스 망셰트’ 워치는 기하학적 실루엣과 컬러 젬스톤 세팅으로 골드 특유의 에너지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LVMH 워치 위크 2026’에서 공개된 메종의 아이코닉한 헤리티지를 담은 타임피스들.
루이 비통은 메종의 정체성인 ‘여행’을 담은 에스칼 컬렉션에 집중했다. 수작업 페인팅으로 완성한 월드타임 링은 정교한 공예 기술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컬렉션의 예술성을 끌어올렸다. 위블로는 빅뱅 컬렉션의 디자인 코드를 유지하면서 무브먼트와 소재를 업그레이드해 하우스의 다음 방향성을 제안했다.
레이디 솔로 템포 오토매틱 무브먼트 BVS100을 탑재한 불가리 투보가스 망셰트 워치.
예술적 접근을 강화한 작품들도 주목받았다. 레페 1839는 보트 모티프의 구조물에 기계 장치를 드러내고, 그랑 푀 에나멜 공예를 더한 ‘라 레가타 메티에 다르’를 공개해 워치메이킹을 하나의 오브제로 확장했다. 또 다니엘 로트는 골드 브리지와 플레이트 사이로 정교한 무브먼트를 투명하게 드러낸 엑스트라 플랫 로즈골드 스켈레톤을 선보였다.
이처럼 각 메종은 고유의 아이콘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의 본질을 오롯이 담아내 진보된 기술과 예술적 미학을 결합해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줬다.
Credit
- 에디터 박소은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 COURTESY OF 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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