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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제79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 더 자세한 윤곽이 나올 예정.

프로필 by 라효진 2026.04.27

지난해 <어쩔수가없다>를 내놨던 박찬욱 감독이 신작에서 주특기를 발휘합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그가 영화 <래틀크리크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에서 메가폰을 잡는다고 알렸는데요. 이 작품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수극입니다. 복수심이라는 감정과 그 발현 과정, 결과까지 예술로 승화해 온 박찬욱 감독이 작품 목록에 또 하나의 복수 이야기를 추가하게 된 셈입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


배경에서 짐작할 수 있듯 <래틀크리크의 강도들>은 미국 영화입니다. 소설가이자 뮤지션인 크레이그 잘러의 각본을 박찬욱 감독이 각색하고, 연출까지 할 예정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강도단은 폭우가 몰아치는 틈을 타 작은 마을을 약탈하고, 보안관과 의사는 이들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죠. 주요 출연진 라인업도 어느 정도 나온 상태인데요. 매튜 매커너히,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에 탕웨이까지 합류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은 각본 <래틀크리크의 강도들>이 박찬욱 감독의 손을 거쳐 어떤 영화로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크레이그 잘러의 시나리오는 폭력성과 잔혹함의 수위에 비해 건조하고 '말맛' 있는 대사로 잘 알려진 터라 감독과의 궁합도 좋을 것으로 보여요. 보도에 따르면 영화는 5월 열리는 칸 영화제 마켓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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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