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홈의 커피와 티 컬렉션으로 홈카페 완성
하루를 여는 커피, 테이블 위 바다, 몸과 마음을 깨우는 사우나, 햇살 아래의 야외 휴식. 일상에 감각적 리추얼을 더하는 디자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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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홈이 일상에 중요한 리추얼로 자리 잡은 커피를 미학적으로 풀어냈다. ‘커피와 티 컬렉션’은 커피의 깊은 색감과 카페의 따스한 분위기에서 영감받았다. 짙은 브라운 톤을 중심으로 스톤웨어와 포세린, 원목 등 질감이 살아 있는 소재와 한적한 카페 풍경을 연상시키는 라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디자인 언어로 삼아 홈 카페를 위한 완벽한 장면을 완성한다. 프렌치 프레스와 말차 다구 같은 기물부터 테이블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같은 미감으로 흐르듯 이어진다.
에르메스의 ‘나뛰르 마린(Natures Marines)’ 컬렉션은 테이블 위에 몽환적인 바닷속 풍경을 불러온다. 최근 파리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된 이 컬렉션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케이티 스콧(Katie Scott)과의 협업으로, 4년에 걸쳐 해양식물의 세계를 정교하게 테이블웨어로 옮겨 담았다. 압화처럼 눌려 책장에 보관된 해조류와 해초 표본을 면밀히 관찰한 뒤, 펜으로 그린 선 위에 디지털 채색을 더해 색의 밀도를 쌓아 올렸다.
최근 사우나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자기 돌봄과 감각의 회복, 느슨한 커뮤니티가 아닐까. 이런 흐름 속에서 퓨처 심플 스튜디오(Future Simple Studi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우나 · 하이드로테라피 공간 ‘리세스 배스하우스(Recess Bathhouse)’를 완성했다. 고대 목욕 문화에서 출발하되, 장식은 덜어내고 재료와 빛, 동선처럼 경험의 본질을 남겨 동시대 언어로 정제했다. 방문자는 리셉션에서 라커 룸과 사우나, 콜드 플런지, 라운지로 이어지는 핫-콜드 서킷으로 이동하게 되며, 온도의 대비와 리듬 속에서 몸의 순환과 감각을 서서히 깨우게 된다.
에트로 홈 인테리어는 실내에서 구현해 온 ‘모던 분더캄머’를 야외로 확장했다. 과거의 패턴과 장식적 실루엣을 가볍고 현대적 구조로 다시 풀어내 지금의 야외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다듬은 것이 이번 아웃도어 컬렉션의 핵심. 떠 있는 듯한 프레임과 여유로운 착석감의 ‘테베(Tebe)’ 암체어, 실내의 포근함을 바깥으로 옮긴 ‘쿠쉬(Cushy)’ 푸프, 좌식형 공간에서 착안해 모임의 중심이 되는 ‘우드스톡(Woodstock)’ 소파가 컬렉션의 성격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Credit
- 에디터 길보경
- 글 김소연
- 아트 디자이너 김진림
- 디지털 디자이너 김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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