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의 셔츠 활용법에서 올봄 니트 코디법을 건졌어요
니트 안에 셔츠 입기는 새롭다기 보다 클래식 공식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니트와 셔츠 조합은 이번 시즌 믿고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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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특히 눈여겨 봐야 할 트렌드는 ‘듀오 스타일링’입니다. 두 아이템을 겹쳐 입는 것만으로도 시너지가 폭발하는 조합이죠. 그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공식은 셔츠 위에 니트를 레이어드하는 방식입니다. 익숙한 아이템이지만 어떻게 겹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katarinabluu
프라다 2026 가을 겨울 남성 쇼에 참석한 카리나는 이 조합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줬어요. 블루 셔츠 위에 크롭 니트를 얹고,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레이디라이크 룩. 옆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실루엣과 단정하게 올린 업두 헤어는 자연스럽게 오드리 헵번을 떠올리게 합니다.
@meovv
미야오의 엘라는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에 블랙 크롭 니트를 더해 보다 경쾌한 방향으로 풀어냈는데요. 셔츠의 단정함과 니트의 구조적인 실루엣이 만나 귀여우면서도 실용적인 데일리 룩이 완성됐죠. 니트 위로 늘어뜨린 네크리스도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좋은 아이템이네요.
IMAXtree
IMAXtree
이 스타일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사실 셔츠입니다. 소재와 컬러는 물론 칼라의 모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죠. 토리 버치 컬렉션을 보면 그 차이가 분명한데요. 셔츠 위에 니트를 더한 스타일은 동일하지만 어떤 소재와 니트를 더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단번에 달라질 수 있죠.
@kendalljenner
@kendalljenner
켄달 제너는 보다 미니멀한 방식으로 접근했어요. 얇고 가벼운 화이트 셔츠 위에 깊게 파인 블랙 니트를 더해 따듯하면서도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의 대비를 또렷하게 드러냈죠. 블랙 슬랙스와 플랫 슈즈, 선글라스까지 더해 군더더기 없이 정리된 룩. 지금 옷장에 있는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스타일이네요.
Getty Images
블랙 대신 브라운 니트를 선택하면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짧은 소매 니트에 같은 톤의 핀스트라이프 셔츠를 겹치거나, 미야오의 가원처럼 화이트 셔츠 소매를 롤업해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하는 방식도 좋죠.
@meovv
셔츠와 니트 조합은 새롭다기보다 클래식 공식에 가깝습니다. 최근 다시 부상하는 1990년대 무드, 포엣 코어 트렌드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죠. 클래식 트렌드의 변주가 데일리 코어 트렌드로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인데요.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조합이야말로 클래식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세요.
Credit
- 글 김미로
- 사진 GettyImages·IMAXtree·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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