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보아가 SM엔터와 결별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

2000년부터 2025년, 10대에서 30대가 될 때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 보아.

프로필 by 라효진 2026.01.13

SM엔터테인먼트의 '원 클럽 맨'으로 남을 줄 알았던 보아가 소속사와의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데뷔 시점으로 따지면 25년이지만, 연습생 시절을 포함하면 보아와 SM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훨씬 깁니다. 만 13세에 가요계에 발을 들인 가수는 '이사님'으로 불릴 만큼 자랐고,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보아와 함께 성장했죠. 줄곧 보아를 지켜봐 온 이들이라면 조금 복잡한 감정이 들 것 같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당사는 보아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아가 현재까지 아시아 전역에 한류를 개척한 ‘해외진출의 아이콘’이자 ‘아시아의 별‘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음을 언급했습니다. 지금의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보아라는 사실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거예요.



소속사는 "개척자이자 선구자로서 보아가 걸어온 여정은 보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빛나는 성과와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며 빛날 수 있었다"라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보아의 특별한 데뷔부터 No.1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성장한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그 눈부신 발걸음에 당사가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큰 영광이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25년 동안 명실상부 SM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며 상징이었던 보아, 그리고 아티스트가 아닌 권보아의 미래와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일군 보아의 역사를 영상으로 담아 헌정했어요.



이를 두고 보아는 그의 성격 만큼 쿨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그는 일본 자택에 있던 'BoA' 조형물 사진과 함께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난다.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빛나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다. 고마웠다"라고 적었어요. NCT 태용 등 후배 가수들도 "고생하셨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보아의 새 출발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및 영상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