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러닝 크루 없이 혼자 달리는 '솔로 런' 좋은 이유 5
고독하지만 행복한 솔로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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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크루? “오늘은 혼자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 손! 크루의 페이스에 맞추는 대신 나만의 리듬을 선택해보세요. 혼자 달리면 마음이 정리되고, 뇌가 쉬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솔로 런’. 혼자 달리기의 과학적 장점을 하나씩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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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달릴 때 켜지는 리커버리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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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ko_0830
크루의 속도를 맞출 필요 없이 오롯이 내 리듬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뇌는 한결 안정됩니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 호흡, 발걸음 같은 반복적 신체 리듬에 집중하는 행위 자체가 환경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준다고 해요. 러닝 크루와 함께 달릴 때는 속도, 대화, 주변 반응에 에너지가 분산되지만 혼자 달리면 그 에너지를 온전히 나에게 쏟을 수 있어요.
생각이 잠잠해지는 ‘정신 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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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달리는 시간은 뇌를 쉬게 하는 시간입니다. 일본 츠쿠바대학교 연구팀은 조용한 유산소 운동이 전전두엽의 과부하를 낮춰 인지 피로와 정신적 과몰입을 완화한다고 밝혔어요. 말을 맞출 필요도 표정을 관리할 필요도 없죠. 즉 사회적 에너지 소비가 ‘0’에 가까워질 때 뇌의 회복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멍 때리듯 뛰다 떠오르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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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dahll
달리기는 생각을 끊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이 자라는 시간입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걷기나 조깅처럼 일정한 리듬의 유산소 운동은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를 활성화해 창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누구의 속도에도 맞출 필요 없고 말할 상대도 없는 시간. 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감정은 의외로 가장 솔직하죠.
오버 페이스 없는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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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sbolte
혼자 달리기는 오히려 더 ‘지속 가능한’ 운동 방식입니다. 크루 러닝에서 종종 생기는 과도한 경쟁이나 속도 강박 없이 몸의 신호에 따라 자연스럽게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어요. 미국스포츠의학회(ACSM) 역시 자기 인지 기반 운동이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지속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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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지속성은 외부 자극보다 내적 동기에서 비롯됩니다.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따르면 사람은 스스로 선택한 행동일 때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죠. 응원이나 경쟁, 모임의 규칙이 아니라, “오늘은 나를 위해 뛴다”는 마음이 러닝을 오랜 습관으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Credit
- 글 김민지
- 사진 Pexels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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