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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는 '짜증' 줄여주는 영양제가 존재한다

직장 상사에게, 아내 혹은 남편에게 선물하기에 제격일지도. 혹시 쉽게 감정이 상한다면, 영양 부족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프로필 by 이재희 2025.10.31

"아, 저거 나한테 해당돼!" 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기억하세요. 짜증 날 때는 B6, 진정할 때는 마그네슘, 침착하게 아연, 감정 기복에는 오메가 3.


단순하게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요즘 유난히 짜증을 많이 느끼거나, 사소한 일에도 욱하고, 감정이 들쭉날쭉하다면 영양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속 영양 밸런스가 무너졌을 수도 있거든요.



짜증은 왜 생길까요? 우리의 몸은 아프거나 고통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는 곧 신경 물질로 뇌에 영향을 끼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잠을 잘 못잔다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흔들립니다. 이때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질 수 있죠.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이 단순히 나쁜 호르몬은 아닙니다. 몸의 에너지 균형과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이거든요. 이를 역으로 이용하면 우리는 짜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짜증을 줄여주는 영양제 4가지를 소개할게요.


짜증 연기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지옥> 의 배우 박정민의 스틸컷

짜증 연기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지옥> 의 배우 박정민의 스틸컷



마그네슘 – 예민하지 않도록

신경이 과하게 예민해질 때, 마그네슘이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작은 일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짜증이 쉽게 납니다. 저녁 식사 후나 잠들기 전에 200~350mg 정도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비타민 B6 – 행복 호르몬을 지키는 조력자

비타민 B6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기분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특히 마그네슘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아연 – 침착함을 원한다면

아연이 부족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식사와 함께 하루 8~11mg 정도 추천!


오메가 3 - 감정 컨트롤러

기분이 자주 가라앉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EPA, DHA는 뇌 염증을 줄이고 기분을 안정시킵니다. 감정이 쉽게 흔들릴 때 도움이 됩니다.

영화 <리얼 페인> 스틸컷

영화 <리얼 페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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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Pexels | 넷플릭스 | 월트 디즈니 컴퍼니